같이 먹어야 하는 영양제와 비타민(ft.비타민C와 감기)

  요즘 현대인들은 건강해지려고 매일 먹는 비타민과 각 종 영양제들이 많습니다. 특히 직장인들 서랍을 보면 영양제가 종류별로 많이 들어있는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양제들은 함께 먹으면 오히려 독이되기도 하고, 어떨때는 상승효과를 일으켜 몸의 흡수를 도와주는 역학을 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대표적인 영양제들을 언제, 또는 어떻게 먹으면 좋은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타민과 영양제

비타민과 영양제의 조합

 

  오메가3와 비타민E

  오메가 3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기름이 있는 음식을 먹은 후에 흡수율이 올라갑니다. 따라서 흡수율을 최적으로 높이고 싶다면 점심으든 저녁식사 후 섭취한다면 몸에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E를 같이 먹으면 비타민E가 오메가3의 지방산 산화를 막아줌으로 흡수율을 배가 시킬 수 있습니다. 간혹 오메가3를 먹고 속이 쓰리다고 하시는 분들도 이를 식사후 먹는다면 이를 반감시킬 수 있습니다.

 

  비타민C와 철분

  대표적인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C는 가능하면 식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에 기름진 음식을 이미 섭취했다면 흡수율 자체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비타민C는 대표적인 산성으로 위염, 위궤양 등의 질환을 가진 분이라면 식사 후에 섭취하는 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비타민C와 함께 복용하면 좋은 것으로는 철분이 있습니다. 철분은 대표적인 빈혈방지의 영양성분으로 헤모글로빈의 구성성분입니다. 비타민C와 함께 철분을 복용하면 소장에서 철분의 형태를 변화해 흡수율을 높여주기 때문에 같이 먹으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C관련하여 아래 글에 더 많은 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은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비타민C 많이 먹으면 몸에 좋은까?

 

  칼슘과 철분은 상극

  칼슘은 뼈를 건강하게 해주는 역할인데 위산이 있어야 흡수율이 올라가는 성질이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위산은 식사 후에 많이 분비되므로 식사 후에 먹으면 좋으나 칼슘이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저녁식사 후에 복용하면 숙면을 돕기도 하여 저녁때가 좋습니다. 다만 비타민C와 먹기 좋은 철분은 칼슘과 먹으면 오히려 효과가 떨어져 철분과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약과 영양제

약과 영양제

 

  유산균과 항생제

  항생제는 균을 죽이고 억제하는 약이고, 유산균은 기본적으로 균주이기 때문에 같이 먹으면 먹지 않은 효과와 같습니다. 특히 2세대 유산균은 균주가 있기 때문에 더더욱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달리 말하면 어떠한 병 때문에 항생제를 복용하였다면, 장내 이로운 유산균도 많이 죽었다는 소리가 됩니다.  따라서 병치료가 끝나면 다시 유산균을 복용하여 장내 유산균을 활성화 시키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감기약과 비타민C

  감기에는 비타민C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2013년에 11,306명을 대상으로 29개의 연구결과가 검토되었고 결론적으로는 감기의 지속시간을 성인의 경우 8%, 아이들의 경우 14%감소한다고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분명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연구 결과만 놓고보면 비타민C가 평소에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이지 이미 감기가 시작되면 비타민C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부 기사나 컨텐츠에서 비타민C와 감기약의 벤조산나트륨이 만나게 되면, 벤젠이라는 발암물질로 변환된다는 논란은 제기된 적이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맞는 말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위장안에서 몇 분안에 결합해서 벤젠이 되는 것은 힘들다는 것이 약학계의 반론입니다. 결론이야 어찌되었든 이론적으로는 벤조산나트륨과 비타민C는 같이 안먹는 것이 일단 안전해 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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