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밀과 호밀의 차이점

  정제된 밀가루가 몸에 좋지 못하다는 사실은 이제 널리 퍼져서 많이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찾는 제빵류 제품은 통밀이나 호밀빵을 많이들 찾으시는데 이 둘의 차이점에 대해 저도 몰랐다가 이번에 알게 되어 한번 포스팅으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밀가루에 대해 기술한 글이니 참조하시면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밀가루 음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통밀에 대해

 

  통밀은 밀을 도정하기 전의 상태로 벼로 따지면 쌀밥이 아닌 현미밥에 해당합니다. 현미밥이 쌀밥보다 껄끄러움이 많아 먹기에는 좀 거친면이 있듯이, 통밀도 정제 밀가루보다 거친면이 많아 식감자체는 꺼려지는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영양학적으로는 이점이 많아 빵을 먹고 싶다면 통밀빵을 먹어라라고 할 정도로 통밀은 몸에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끔 통밀은 다이어트로 괜찮냐는 물음과 GI수치가 낮아서 다이어트에 좋다고 하는데, 칼로리 자체는 높은편(100g당 330Kcal) 에 속해 다이어트에는 효과적이지 않기에 다른 음식을 찾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통밀의 효능

 

  영양학적으로 보았을 때 밀이 쌀보다 칼로리도 적고, 단백질도 많아 건강한 식재료에 해당합니다. 하얀 밀가루라 하는 정제된 밀가루가 몸에 좋지 않을 뿐이지, 통밀 자체는 건강에 더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껍질 하나 차이이지만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탄수화물 덩어리로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킨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통밀의 경우는 오히려 혈당속도를 조절해 당뇨에 도움을 준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국수를 먹어도 식감을 좀 포기하더라도 통밀국수를 먹어야 하고, 빵이 부드럽지 못하더라도 통밀로 된 빵을 먹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지방산이 많아서 산화되기 쉬운 편으로 먹고 남은 빵은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밀이 밀에 비해 좋은 점
식이섬유 함유 - 배변활동 촉진
혈당상승 억제, 심장질환 예방, 당뇨에 도움
폴리페놀 - 활성산소 억제, 항산화 물질, 노화방지
비타민 (B1, B2, B3), 비타민 E, 엽산, 칼슘, 아연, 구리, 철분, 미네랄 풍부

 

 호밀에 대해

 

  호밀을 처음 접하는 건 보통 빵을 고르다가 호밀빵과 통밀빵이 있는 것을 보고 아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호밀은 유럽에서 보통 재배되었으며 벼과에 속하는 곡물로 술(위스키)이나 빵에 많이 사용되는 곡물입니다. 이 외에도 크래커나 비스킷, 호밀맥주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호밀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연구결과에서는 일반 밀가루 빵에 비해 수분흡수가 높아서 포만감이 오래가 먹고 싶은 욕구가 줄어든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통밀처럼 칼로리 자체는 100g 333kcal로 작지 않기에 흰 빵에 비해 적은 것일 뿐 다이어트가 목적일 때는 큰 의미를 가지기 어렵습니다.

 

 호밀의 효능

 

  호밀은 곡물 중에서도 20~25%에 달하는 식이섬유 함유량을 자랑합니다. 그러다 보니 배변활동에 특히 효과가 좋고 성인병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압조절부터 담석을 예방하고 특히 라그난 성분으로 인해 유방암이나 폐경기 골다공증을 겪는 여성들에게 특히 좋은 곡물이기도 합니다.

 

  다만 호밀은 통밀보다도 글루텐 함량이 작아 반죽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100% 호밀빵은 찾기 힘들고 밀가루와 섞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통밀보다도 식감이 더 부드러운 측면이 있어서 빵집에서 많이 만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혈압조절, 심혈관계 혈량 개선
나이아신 - 담석예방, 염증 억제
라그난 - 유방암 및 골다공증 예방
식이섬유 풍부 - 당뇨예방, 배변활동
비타민B, E, 엽산, 칼슘, 마그네슘, 인, 칼륨, 철, 아연 등이 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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