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의 효능과 맛있는 수박 고르는 방법(ft.수박 고르는 꿀팁)

  여름철 대표과일(과일이기도 하고 채소이기도 한)을 뽑으라고 한다면 수박을 뽑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달달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으로 인해 호불호가 없는 과일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이 수박의 효능에 대해 짧게 알아보고, 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수박의 효능

수박은 라이코펜 함량이 높다

 

  수분보충제

  수박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진 과일입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신진대사율이 30% 정도 감소하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 커피가 기호식품으로 많이 섭취하는 요즈음에 현대인들에게는 특히나 좋은 과일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90% 이상이 수분이지만 눈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A, 뇌 기능 활성화와 불면증, 세포유지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 혈관건강의 대표주자인 비타민C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타민C 관련 자세한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비타민C 많이 먹으면 몸에 좋은까?

 

  라이코펜과 시트롤린

라이코펜 함유량

 

  토마토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이 라이코펜, 리코펜 등으로 불리는 성분인데, 토마토를 먹으면 감기 걸릴 일이 없다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으리라 봅니다. 근데 이 라이코펜은 토마토 보다 수박이 더 많은 함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컵 기준으로 보면 수박이 약 1.5배인 6mg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라이코펜 성분은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서 세포 내 유해산소를 제거하여, 세포의 젊음을 유지하기도 합니다.

 

 

 

  잘 먹지 않지만 껍질에는 시트롤린 성분도 다량 포함되어 있는데, 동맥기능을 활성화시켜 남성의 천연 정력제로 도움이 되고, 운동 후 근육통을 이완하여 통증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먹기 힘든 부분이라서 오이무침처럼 무침해 먹거나 나 절여서 피클등을 만들어 먹으면 좋습니다. 참고로 걷어내기 귀찮아서 먹는 수박씨에는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라이코펜으로 대표되는 토마토의 효능과 제대로 섭취하는 방법은 아래글을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토마토의 효능과 제대로 된 섭취방법

 

 수박에 대한 오해

과일 및 유제품 등 당 지수 현황

 

  보통 수박은 달콤함으로 인해 수박이 당뇨를 유발한다는 말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조금 잘못된 상식으로 수박은 혈당을 높이는 요인까지는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의 표를 보면 수박의 당지수(GI)는 72 정도로 우리가 먹는 음식들에 비해서는 낮은 편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1회 섭취하는 포도당을 100으로 나누는 당부하지수로 보면 4 수준으로 굉장히 낮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당지수 자체는 높지만, 실제 수박이 수분이 대부분이기에 몸에 섭취되는 당의 절대량은 높은 편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방법

  TV프로그램을 보면 직접 농사짓거나 깨진 박수박이나 병든 수박들을 골라내시는 전문가는 소리와 손의 느낌으로만 판단하는데 이는 전문가가 아닌 이상 판단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도 한번 사는 수박 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팁을 한번 적어보고자 합니다.

 

수박의 무게와 수확시기

  같은 크기라면 속이 꽉 차있어 무게가 더 나가는 것이 맛있는 수박입니다. 속이 꽉 차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인데, 주의할 점은 비가 온 뒤 수확하는 수박은 물을 많이 흡수하였기 때문에 비 온 후 며칠 내에는 수박을 구매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박 배꼽과 꼭지

꼭지는 말라있을수록, 배꼽은 작고 동그란 형태가 일반적으로 맛이 있다

 

  이제는 많이 알려져 있는 사실이기도 한데, 꼭지가 싱싱하다는 것은 수박의 맛을 보장받는 방법이 아니고 오히려 수박 꼭지가 말라 있으면 후숙 되어 더 맛있는 편입니다. 또 꼭지 주변에 움푹 파여 꼭지가 올라올수록 더 맛있는 수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꼭지 반다편인 배꼽 부분은 작고 동그란 원일 수록 암수박으로 맛이 좋은 편입니다.

 

수박의 모양

 

왼쪽은 숫수박, 오른쪽은 암수박이며 암수박이 맛이 좋다

 

  일반적으로 수박도 암수가 존재합니다. 다만 암수박이라 해서 위 사진처럼 동그란 것은 아니고 밑이 커지는 형태의 타원형으로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누가보아도 숫수박처럼 생긴 상하가 긴 타원형 같은 수박은 피하시는 것이 좋고 외형적으로도 호리병처럼 생겼거나 상처가 많은 수박도 좋은 수박은 아닙니다. 그리고 정말 동그란 형태의 수박은 박수박(안이 비어있는 부분이 있음) 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기에 밑으로 점점 커지는 수박이 형태로 봐서는 맛있는 수박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것도 많이 알려져 있지만 수박 겉표면의 하얀 가루들은 농약이 아닌 당의 결정체입니다. 따라서 하얗게 피어 있는 형태의 수박이 더 맛있는 편인고, 수박의 색도 진한편인이 햇빛을 충분히 받았다는 증거이기에 진한 수박이 더 좋을 확률이 높습니다.

 

소리 판별법

 

수박을 손바닥 전체로 두드린다 (I-MBC)

 

  소리판별은 매우 어려운 방법이나 다른 대조군과 소리비교를 통해 고르는 방법을 택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손가락을 모아 톡톡 두드리는 방식으로는 판별이 어렵고, 손바닥을 전체로 펴서 박수를 치듯 툭툭 칠 때 둔탁한 것은 박수박일 확률이 높고, 맑고 경쾌한 소리일수록 맛있는 수박입니다. 따라서 여러 수박들을 다 쳐보면서 그중에 맑은 소리를 고르시는 것이 더 맛있을 확률이 더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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