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에어컨과 창문형 에어컨에 대한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자 가이드를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요즘은 2in1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거실과 안방은 문제가 없지만, 그 이외의 방이 있다면 추가로 에어컨이 필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벽걸이형 에어컨이 사실 가장 좋은 선택지이나, 기존 에어컨때문에 실외기가 추가로 설치 불가한 환경에서는 이동식 에어컨과 창문형 에어컨 두개의 선택지만이 존재하게 됩니다. 

 

창문형 에어컨

삼성 윈도우핏 창문형 에어컨
삼성 윈도우핏 창문형 에어컨

 

  이동식 에어컨은 사진과 다르게 규모가 좀 있어서 방의 지면면적을 차지하지만, 창문형의 경우 창문에 달려있기 때문에 방의 활용면적이 넓어집니다. 또 이동식 에어컨에서 설명하겠지만 음압현상이 없기 때문에 냉방 효율이 이동식에 비해 뛰어납니다. 소음측면은 저소음시 37db 이나 솔직히 개인체감이 더 큰 것 같아 이건 체감하는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자가 설치가 가능하기 떄문에 탈부착을 할 수는 있으나 22kg이 넘는 것을 탈부착하긴 쉽지 않고 일부 나사를 조이는 부분도 있어 조금만 귀찮아도 겨울에 그대로 장착하고 사용할 확률이 크고 창문이 이중이라도 하나만 닫아야 하기에 겨울에는 조금 더 추울 수 밖에는 없습니다.

 

이동식 에어컨

 

  일단은 방안에 지면면적을 차지하고 있기에 방공간이 적다면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동식의 가장 큰 단점은 음압현상으로 냉방시 방의 공기가 계속해서 외부로 빠져나가서 외부의 공기가 안으로 유입됩니다. 다시 더운공기가 유입되다 보니 냉방효율자체가 떨어지게 되며, 또 환기호수로 연결되다 보니 이에 따른 열이 방안의 공기를 데우는 역할을 해서 효율이 떨어집니다. 요즘은 듀얼덕트제품도 있어서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제품도 나오는 추세입니다. 소음자체는 40db정도 되고 이동식의 경우 창문형에 비해 설치가 간편하고 역으로 해체도 간편하여 겨울대비 해체시에는 조금 더 편한 측면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경험상 구매에 대한 선택기준으로는 벽걸이이 최우선이 되어야 하며, 불가할시 차선책으로 창문형을 택하시고 이것도 불가하면 이동식으로 가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추가적으로 상황에 따라 이 둘의 선택도 다른데 이중창이 아닌 단창으로 창문형 에어컨이 바로 밖으로 노출되는 케이스라면 이동식이 조금 더 나은 케이스입니다. 반대로 원룸과 작은 빌라인 곳은 기압차로 인한 외부공기 유입과 화장실, 싱크대 배수구를 통해 공기가 유입되어 악취도 발생할 수 있으니 원룸과 같은곳은 왠만하면 창문형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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