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LG전자에서 나온 울트라기어 GP9 게이밍 스피커에 대해서 포스팅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블로그들에 리뷰들이 많으니 기능소개 디자인 보다는 실제 반년간 사용하면서 느꼈던 경험 위주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GP9 의 주요 특징

GP9 외관 및 다지인

  위 사진보시면 LG게이밍 모니터 하단 지지대에 딱 들어맞도록 디자인 설계가 되어있어 책상공간 효율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앞부분 LED는 X boom 어플로 빛 색상은 언제든지 바꿀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소리를 0으로 설정하면 깜박이면서 소리가 안나온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광단자 부터 USB, AUX등 단자를 대부분 지원하며, USB연결시 마이크도 추가 연결할 필요가 없습니다. 버튼 하나로 마이크를 키고 끌 수 있으고 스피커에 헤드셋 연결 단자도 있고, 스피커와 헤드셋을 스위칭 하는 버튼도 있어 헤드셋 선을 꽃아두고 사용해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요 기능들

에코캔슬링 기능

  GP9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기능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재택근무시 회의가 많아서 구매하였는데, 보통 마이크와 스피커를 사용하면 스피커 소리가 마이크로 돌아가 하울링이 생겨 엉망이 됩니다. 그래서 화상회의시는 헤드셋을 구매할 수 밖에 없는데 본 제품의 경우는 에코캔슬링 기능으로 하울링 현상이 없기 때문에 화상회의용으로도 사용하기 굉장히 편합니다.

 

에코 캔슬링 기능

 

  위 사진처럼 스피커 자체의 마이크를 사용하더라도 게임소리가 나오든 음악이 나오든지 간에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는 마이크로 들어가지 않고 사용자의 목소리만 마이크로 들어가는 기능입니다. 이게 실제로 해보면 생각보다 깨끗합니다. 실제로 이 정도 성능을 가진 화상회의용 스피커를 구매해도 20만원 이상줘야 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GP9을 사는게 이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키보드 소리가 좀 들어가는 부분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HI-FI Quad DAC 와 음질

 

  ES9038Pro 칩셋을 사용했는데 당시 칩셋만 10만원정도 하는 하이엔드 사양에 들어가는 칩셋입니다. 지금도 해당 칩셋을 하용한 음향기기들은 아직도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 제품들이 대부분입니다. 원음 그대로의 사운드를 제공하며 ES 칩셋 특성상 약간 차가우면서도 선명한 해상도를 제공하는 칩셋이기도 합니다.  

 

공간감 있는 모드 지원 FPS, RTS 

  또 하나의 특징이기도 한데 FPS, RTS, 커스텀 모드로 버튼 하나로 바꿀 수 있는데 확실히 구분 될 정도로 공간감있는 음질을 재생합니다. FPS모드에서는 앞,뒤 좌우 소리를 따로 들려줌으로써 소리의 위치가 정확한 위치를 제시한다고는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헤드셋보다는 떨어지긴 합니다. RTS는 RPG게임이나 레이싱 스포츠처럼 현장감 있는 소리에 적합한 밸런스 소리를 제공하기에, 영화볼때도 본 모드로 보면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블루투스 모드 지원 및 배터리 탑재

  전 그냥 컴퓨터 고정식으로 사용하고는 있으나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휴대용 스피커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아쉬운 점

  전원관리옵션은 업데이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자동전원 꺼짐 기능이 있지만 개인 경험상 20-30분 소리 안나오면 바로 스피커가 꺼져버려서 다시 켜야 합니다. 그렇다고 전원자동꺼짐 옵션을 끄게 되면, 밤에 잘때 그냥 키고 잘때가 많아서 조금 부담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면부 LED라이팅도 색이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으로 변하는 옵션도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아무래도 스피커의 울림공간이 적으니 음질은 좋다 하더라도 특유의 울림통없는 답답한 소리의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크기에 따른 부분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 떄문에 단점이라고 보긴 힘들지만 특유의 답답한 느낌의 소리를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조금 거슬리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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