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시즌이 한창인 요즘 연습장을 다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연습장에서 흘린 땀이 스코어에 묻어나기까지 오랜 기간 숙련이 필요한 운동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스윙과 과한 운동으로 인해 부상을 많이 겪으시는데 오늘은 그 부상들과 왜 그런 부상들이 생기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적인 골프 부상

   굳이 여기서 적지 않았지만 운동 전 스트레칭을 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부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만약 그것도 싫으시다고 한다면 어프로치 20m 거리부터 천천히 예열하며 몸을 사용하시는 것이 부상방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허리부상

허리통증
가장 많은 환자 비율을 차지한

 

  가장 많은 부상이 허리 부상입니다. 자생한방병원 데이터에 따르면 약 52%가 허리통증으로 내원한다고 합니다. 허리부상을 찾아보면 보통 스쿼트 자세인 어드레스 자세는 서있을 때보다 허리에 약 2배 정도 무게를 가하게 되며, 비거리를 위한 강력한 스윙은 최대 8배까지도 무게를 가중시킵니다. 이런 스윙이 있을 때마다 허리는 계속해서 무리가 가중되기 때문에 과한 연습량이 허리부상을 이야기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몸의 꼬임은 약하게 할 수 있지만, 허리와 골반의 회전은 골프에서 필수적으로 수반되기 때문에 한번 통증이 생기면 골프를 쉬지 않으면 낫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허리통증 예방을 위해서는 연습장이더라도 볼을 계속 때려되는 것보다는 천천히, 쉬면서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며 1시간 내에 100개 하로 연습하시는 것이 부상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테니스엘보(=골프엘보)

테니스엘보
뒷땅으로 인한 충격은 테니스엘보를 유발한다.

 

  팔꿈치 안쪽부상을 골프 엘보라고 하고 팔꿈치 바깥쪽을 테니스 엘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전체적인 증상은 팔꿈치가 찌릿찌릿 아픈 통증을 수반하며, 충격에 희해 힘줄에 미세손상이 생기며 통증이 유발되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찍어 치는 충격이 과하거나, 손과 손목등에 힘이 많이 들어갔을 때 생기는 대표적인 통증입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팔꿈치 부분이 아프기 시작하다면 운동을 쉬었다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리하면 할수록 더 큰 아픔과 치료기간만 길어집니다.

 

  사전 예방을 위해서는 꼭 팔꿈치 보호장비를 착용하길 권장드리며, 프로골퍼를 따라한다고 과하게 찍어 치지는 않는지 스윙점검도 필요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임팩트 이후 왼팔이 제대로 펴지지 않았을 때 충격을 고스란히 팔에 전달되기 때문에 임팩트 이후에 왼팔이 쭉 펴지는 스윙으로 교정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손 및 손목부상

손목부상
손목부상도 빈번한 부상 중 하나이다.

 

  아마추어가 허리에 부상이 많다면 프로골퍼들 중 약 34%에 달할정도로 손목이나 손에 부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말할 정도로 대표적인 부상 중 하나입니다. 손목부상 중 가장 흔한 부상은 유구골 골절로 뒤땅 치기로 인해 발생하는 골절입니다. 심하게 땅으로 내리꽂는 것이 아니라면 골절까지는 잘 가진 않지만 많은 골퍼들이 겪는 통증은 손목의 염좌가 대표적입니다.

 

  이는 뒤땅뿐아니라 손목의 잘못된 그립으로 인해 백스윙에서 다운스윙 임팩트 시까지 과도한 손목꼬임과 사용은 손목의 염좌를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따라서 본인의 그립과 손목사용이 잘못된 것이 있는지 점검하시는 것이 좋고, 이 역시 예방을 위해서는 손목보호대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내가 겪은 팔꿈치 및 손목의 부상

  워낙 비거리에 미쳐있는 저로써는 풀스윙을 열심히 했었고 팔꿈치와 손목 부상으로 인해 한달간 골프를 쉬었던 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팠던 것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아니고, 이때 한 달간 쉬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스윙방식이 무언가 잘못되지 않았나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만약 부상으로 통증이 있으신 분이라면 연습장을 중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면서 본인의 스윙이 잘못된 점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전문의들도 충고하는 것이 이열치열이라고 운동으로 통증을 이기려는 그런 행위야 말로 몸을 망가뜨리는 행위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자세를 버리고 나니 한결 몸의 통증과 부상도 사라질 수 있었고, 그때보다 비거리는 덜 나가지만 방향성이 좋아져서 다시 서서히 비거리를 늘리고 있는 중입니다. 아이언을 약간 찍어치는 특성이 있어서 팔꿈치 보호대는 항상 하고 운동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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