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케냐커피를 말할때 케냐커피라고 하기보다는 케냐AA라고 많이 부릅니다. AA는 케냐커피의 대표격인 커피종으로 유럽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커피 품종이기도 합니다. 무심코 마시는 케냐AA지만 조금 더 자세히 알면 좋을 것 같아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케냐 커피의 특징
사실 케냐 커피는 전세계 커피 유통량의 0.5% 정도밖에 되지 않고 일반 커피들보다 비싼 가격임에도, 국가가 커피산업에 진심인 국가로 커피원두 품질이 뛰어나기로 유명합니다. 단순히 유통에만 신경쓰는 것이 아니고 새로운 품종개발, 경작 실습 등 모두 국가의 지원정책이 집결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커피는 국가 수출품목의 4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보니 중요성이 한 몫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 케냐에서는 마음대로 커피나무를 자르지 못한다고 하네요
케냐 커피의 생산 및 수확
주요 원두 생산지는 수도 나이로비 북쪽에 위치해 있는 케냐산의 고원지역과 우간다 국경 접적 지역인 엘곤(Mt. Elgon), 나쿠루(Nakuru )의 동부지역이 있습니다. 보통 해발 1,500~2,000m 의 고지대이며 보통 일년에 2번 수확(6~8월, 10~12월) 을 하고 있으며, 아라비카 커피 품종입니다. 보통 경작시 습식법(Wet method) 을 활용하는데 이로 인해 동일하고 균질한 맛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커피 품종
커피 품종을 이야기 할때는 스크린 사이즈에 따라 분류합니다. 이 스크린 사이즈는 각 크기에 맞는 구멍이 뚫려 있는 철판을 활용해 생두의 크기를 구분합니다. 이 구분법에 의해 케냐 AA, A, AB, C 로 구분하기도 하고, 아래와 같이 4가지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케냐AA (Kenya AA)
우리가 가장 흔히 접하는 원두로 스크린 크기에 따른 분류로써 프렌치에 가까운 로스팅시 감미로운 향과 과일의 단맛, 약간은 쌉살한 쓴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등급상으로는 AA부터 시작이지만 사실상 AA도 세부등급으로 AA++, A+ 의 등급으로도 나뉘어 집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AA 등급이면 상급의 원두로 보통 많이 만시는 커피 원두입니다.
이스테이트 케냐(Estate Kenya)
케냐 AA 보다 더 높은 최상급으로 일반적인 케냐 AA보다도 2배 이상 비싼 원두라고 합니다. 와인향과 같은 아로마, 산뜻한 신맛, 약간의 포도향을 가졌다고 합니다.
케냐 피베리(Kenya Peaberry)
피베리는 하나의 체리 안에 보통 2개의 생두가 있지만, 이것은 하나의 생두만 들어 있는 커피콩을 이야기 합니다. 전체 커피 중에 약 7% 만 나오는 변종에 가까운 것으로 두 개의 생두맛이 하나에 합쳐져 있다해서 커피의 에센스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완벽하고 무거운 바디감에 열대과일의 단맛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케냐 타투( Kenya Tatu)
커피 농장 중 유명한 타투 농장에서 재배된 커피를 말합니다. 뒷맛이 은은한 초코렛과 같은 맛을 풍기며, 케냐 커피의 맛을 두루두루 갖추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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