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의 효능과 제대로 된 섭취방법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유럽 속담이 있을 정도로 건강식품인 토마토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만큼 토마토가 어떻게 몸에 좋은지, 성분 위주로 글을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토마토의 주요성분

토마토의 대표성분 라이코펜

 

  토마토는 95%의 수분과 단백질 0.7%, 탄수화물 3.3% 기타 지방이나 셀룰로오스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00g 당 약 18Kcal를 가지고 있습니다 

100g당
카로틴 390㎍, 비타민C 20㎎, 비타민B1 0.05㎎,
비타민B2 0.03㎎ 외에 비타민 B6
칼륨, 인, 망간, 루틴, 니아신

 

  토마토를 이야기할 때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라이코펜(lycopen)입니다. 항산화 작용이 탁월한 카로티노이드 성분 중에 이 라이코펜이라고 하는 성분이 있는 것으로 리코펜, 라이코펜이라고 명명됩니다. 토마토의 인기와 함께 유명하다 보니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주 성분으로 라이코펜 영양제도 시중에 많이 존재합니다. 

 

 

 토마토의 주 효능

토마토는 이로운 점들이 많다

 

천연 다이어트

10kg 박스에 38~40개 정도로 보통 크기라면 250g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당 40kcal 수준으로 토마토를 먹으면 4-5개 먹는다 하더라도  칼로리가 200kcal를 넘기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다이어트에 대표되는 식품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한입에 먹기가 좀 불편하여 보통 방울토마토를 많이 드시기도 합니다.

 

숙취해소

  리코펜의 효능 중에는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배출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는 알코올이 간에서 분해되지만 분해되지 못한 아세트알데하이는 혈관을 떠도는 발암물질인데, 이를 배출시켜서 숙취해소에 굉장한 도움을 줍니다. 한국에서는 해장 용도로 널리 사용되지는 않지만, 해외에서는 토마토 주스, 토마토 피자 등을 통해 해장할 때 많이 먹기도 합니다.

 

활성산소 제거

  리코펜은 세포의 대사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활성산소 제거의 역할을 합니다. 활성산소는 대표적인 DNA손상으로 인한 암발생의 근본이 되며, 노화를 촉진시킵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DNA의 변형을 막아 항암의 특효약이라고 불리는 베타-카로틴 보다도 더 강력한 항산화 영양소이기도 합니다.

 

   위 3가지 특징외에도 많은 장점들이 있습니다. 카로틴은 눈의 건조나 야맹증에 효과가 있고 골격을 강화시킵니다. 시트릭산과 말락산은 소화 및 이뇨작용을 돕고, 루틴성분은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쿠마릭산과 플로로겐산은 식품의 질산과 결합하여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을 형성되기 전에 배출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토마토 섭취에 대한 올바른 방법

토마토는 기름과 함께 섭취되어야 한다

 

토마토는 가열해서 먹는다

  토마토는 높은 온도에서도 영양소가 변형 및 파괴가 적고, 농축되는 경향이 있기에 가열해서 먹으면 좋다는 이야기가 나오게 된 배경입니다. 그러니 그냥 먹기보다는 가열해서 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

 

토마토는 갈아먹어야 한다

  토마토를 갈거나 부스고 자르고 하는 행위들은 실제로 세포를 부수는 과정이고 이 과정에서 영양분의 유출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이 역시 흡수율을 증가시키기에 갈아먹으면 좋다는 이야기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때에도 지방분해 효소를 위해서 지방이 많은 호두를 1-2개 넣어 갈면 흡수율이 올라가기 때문에 지방의 섭취와 함께 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토마토 설탕과 함께?

  많이들 들어보셨을 법한 이야기이기도 한데 실제로 토마토의 비타민B는 당질대사를 일으켜 열량 효율을 높이는 작용을 하지만 설탕과 함께 먹게 되면 설탕의 당대사에 밀려 효과가 사라지는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성분의 계열보다는 차라리 외국의 주스처럼 소금 계열과 함께 먹는 것이 좋은 편입니다.

 

토마토 흡수를 제일 높이려면

 라이코펜은 지용성 영양소에 해당되기 때문에 기름이나 지방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지방을 분해하기 위한 효소가 분비되면 지용성인 리코펜 흡수를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일 좋은 방법은 기름을 사용하여 가열한 것을 먹는 방법이고, 토마토만 먹어서 심심하다면 소시지나 치즈 등의 포화지방 음식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 주스를 마셔도 혈중 라이코펜 농도는 변화가 별 차이 없지만, 기름을 사용해 가열해서 먹으면 혈중 리코펜 농도가 2~3배 증가하는 현상을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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