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코틀랜드의 위스키인 스카치 위스키에 대해 전체적으로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생산지에 따른 분류
기본적으로 스카치 위스키라는 것은 생산지에 따른 분류기준에 해당합니다. 물론 하나의 생산지에서 세부적으로 더 나뉘는데 일반적인 생산지 별 분류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1.스카치 위스키 - 발렌타인, 로얄 살루트
2.아이리시 위스키 - 부쉬밀즈
3.아메리칸 위스키 - 버번, 테네시
4.캐내디언 위스키 - 캐네디 로열, 캐나디언 클럽
5.저패니즈 위스키
위에 적은 것처럼 스카치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된 위스키를 전체를 말합니다. 보통 맥아(Malt, 발아된 보리) 와 다른 곡식들을 발효하여 증류한 뒤, 세리나 버번 위스키를 숙성했던 오크통에서 숙성하여 만듭니다. 요즘은 와인을 숙성했던 오크통을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스카치 위스키의 분류
기본적으로 제조방법에 따라 블렌딩을 하느냐 마느냐의 차이로 인해 싱글 몰트냐 블렌디드냐를 구분합니다. 유통되고 있는 스카치 위스키중 80% 정도는 블렌디드 위스키에 해당하고 20%정도만이 싱글 몰트 위스키 입니다.
싱글 몰트 (Single Malt Scotch Whisky) : 맥아을 갖고 만든 위스키
싱글 그레인 (Single Grain Scotch Whisky) : 맥아가 아닌 다른 곡물로 만든 위스키
블렌디드 몰트 (Blended Malt Scotch Whisky) : '싱글 몰트'+'싱글 몰트'
블렌디드 그레인 (Blended Grain Scotch Whisky) : '그레인 위스키'+'그레인 위스키'
블렌디드 (Blended Scotch Whisky) : '몰트 위스키'+'그레인 위스키'
출처 : 나무위키
보통 싱글몰트가 블렌디드에 비해 가격도 비싸고 고급으로 취급받습니다. 아무래도 제조 방식상 규정과 제약이 많아서 싱글몰트가 더 비싼것인데, 실상 위스키 초보자들에게는 강렬한 향과 인상을 남기는 싱글 몰트 보다는 비교적 가벼운 블렌디드가 더 어울리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위스키입문은 블렌디드 제품들로 시작하여 차차 싱글 몰트로 확대해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가끔 싱글몰트는 상급자용이고 블렌디드는 초보자용이라고 하는 분들이 있으나 이는 순전히 개인의 취향차이이고 저가라인업보다는 고가 라인업들이 훨씬 맛이 한결 부드럽기 때문에 싱글몰트 저가를 마시느니 블렌디드 고급형을 마시는 것이 훨씬 좋은 편입니다.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의 지역별 분류
블랜디드 위스키의 경우는 여러지역의 원액을 블렌딩하기에 특정지을 수는 없지만, 싱글 몰트 위스키의 경우는 아래 스코틀랜드 지도에서처럼 지역별로 분류가 가능합니다. 대략적으로 130여개의 증류소가 있는데 60여개는 스페이강(Spey) 주변의 스페이 사이드에 위치하고 있어 종류도 많고 유명한 위스키도 많습니다. 하이랜드 지역은 주로 몰트 위스키가 만들어 지고 있고, 로렌드 지역에서는 그레인 위스키가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스페이 사이드(Speyside)
더 맥켈란(The Macallan), 글렌피딕(Glanfiddich), 시바스 리갈과 로얄 살루트의 원액인 더 글렌리벳(The Glenlvet), 발렌타인의 원액 글렌버기와 말튼다트(Miltonduff), 조니워커의 원액 모틀란(Mortlach)
하이랜드(Highland)
킹스맨의 위스키인 달모어(Dalmore), 글렌모렌지(Glenmorangie), 글렌고인(Glengoyne), 가장 오래된 증류소의 위스키(Glenturnet)
스카치 위스키의 품질규정
스카치 위스키 협회(SWA, The Scotch Whisky Association) 에서는 여러 규정을 세워 스카치 위스키를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는 있으나 사실상 칠필터링과 카라멜 색소 첨가등을 명시하지 않아 대기업들을 위한 많은 비판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규정에서 눈여겨 볼 점은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에서 병입되어야 하며, 생산지역을 보호하고 원액은 스코틀랜드에서 숙성되게 하여 비교적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있습니다.따라서 스카치 위스키들은 적어도 품질면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보장이 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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