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창문형 에어컨 리뷰 및 실사용 후기

  저는 개인적으로 안방에 2in1 에어컨으로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고, 방 2개에는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작년에 삼성 창문형 에어컨을 설치하였고, 올해는 LG의 이동식 에어컨을 설치하였습니다. 창문형 에어컨의 경우 이미 작년 여름에 사용해 본 경험이 있어서 늦었지만 리뷰를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글에 앞서 전에 선택가이드 작성한 글을 링크해 놓았으니 혹시 참고하셔서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동식에어컨과 창문형에어컨 선택 가이드

 

  일단 창문형 에어컨의 경우 일단 설치에 많은 제약을 가집니다. 하지만 앞선 가이드 글에서 밝힌 것 처럼 이동식에 비해 창문형이 장점이 많아서 구매 1순위로는 창문형을 고려하시는게 좋습니다. 

 

 

구매 전 유의사항

삼성 창문형 에어컨 설치조건

 

  방범창이 있다 하더라도 1층 집일경우나, 샷시 자체가 옛날의 목재로 되어있는 경우 또는 여닫이창으로 되어 있는 경우는 설치가 불가합니다. 사실 요즘 아파트 또는 원룸들도 대부분 저런 창들이 없기에 특별한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또다른 하나는 창문에 가구가 바로 붙어 있는 경우들은 최소 25cm이상의 간격이 필요할 듯 합니다. 생각보다 앞으로 튀어나오는 부분이 꽤 됩니다. 

 

창틀 앞으로 25센치 정도 튀어나온다

 

 추가적으로 저는 설치기사님께서 설치 해 주셨는데, 아파트라도 보통 창문뒤가 바로 외부와 노출되어 있는 경우 설치를 안한다고도 이야기 들었습니다. 이건 어떻게 보면 비바람과 태풍등의 위협요인도 있고, 20kg가까이 되는 창문형 에어컨이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설치할때, 또는 설치 후 사고가 일어날까봐 그런 것도 있어보입니다.

 

삼성 창문형 에어컨 뒷편

  전 창 뒤에가 다용도실이라서 설치 받았긴 했으나, 실제로 뒤에를 보면 비가 직접 들어가도 안전한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여러 판매 페이지상에 그런 제약은 없으니 일단 상관은 없을 듯 합니다. 

 

창문형 결합 후 남는 부분의 가림 상태

 

  그리고 겨울에는 제거해주면 좋지만 이게 생각보다 귀찮습니다. 무게도 무게거니와 에어컨만 떼어낸다고 다가 아니라 기존 설치되어 있던 프레임도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물론 처음하더라도 30분안으로 해체가 가능하긴 하지만 창문형 특성상 사다리든 의자를 놓아서 올라가서 에어컨 분리 후 다시 드라이버로 프레임 해체도 해야하고, 또 내려놓아봐야 공간만 차지해서 전 그냥 겨율에도 달고 살았습니다. 다만 저처럼 달고 사실 분들은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람이 안들어 올 수가 없습니다. 문풍지로 좀 철저하게 바람을 막아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성능 및 소음 그리고 후기

  창문형 에어컨을 설치한 공간은 4평 수준의 애기 방인데 사실상 방안에서는 차고 넘치는 성능입니다. 따라서 5평 성능으로 기재되어 있어 조금 더 큰 평수의 방도 커버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여름 밤에 많이 사용하였는데, 소음은 방이 작아서 그런지 좀 큰게 들렸으나 개인적으로는 전혀 문제없는 수준이였습니다. LG 이동식 에어컨 최저소음 39db와 비교하면 40db인 창문형이 오히려 더 조용한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LG이동식에어컨은 39db 스펙이나 컴프가 간간히 돌아가면서 내는 소리는 조금 더 큰편입니다

 

  결론적으로 작년에 굉장히 만족스럽게 사용했었고, 아마도 올해도 잘 사용할 듯 합니다. 앞서 몇 번의 글에서 밝혔듯이 이동식 에어컨 보다는 창문형 에어컨을 먼저 설치대상으로 생각하시고 불가피할 경우에는 이동식 에어컨을 선택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이동식 에어컨 리뷰같이 남겨드리니 한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LG전자 22년형 이동식 에어컨 리뷰 및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