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두번째 세계 3대 커피 예맨 모카 마타리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예맨은 에티오피아의 커피가 전파되어 처음으로 경작, 재배된 곳입니다. 모카 마타리란 단어의 어원은 모카(Mocha)와 베니 마타르(Beni Mattar)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모카는 지역이름으로 세계 최대의 커피 무역항이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예맨의 커피 = 모카커피로 고유명사처럼 브랜딩화 되었고, 실제로 19세기 당시 '모카'의 이름으로 커피를 유럽에 전하면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모카커피로 고유화 된 것입니다. 이제는 더이상 모카항을 통해 커피가 유입되고 있지는 않지만 17세기 부터 활발한 커피 무역의 중심지였기에 지금도 이름은 남아서 3대 커피에 이름을 올리고 있긴 합니다.
또 하나 재미있는 점은 우리가 알고 있는 '모카커피' 라면 초콜렛 맛이 나는 커피의 유래도 모카항에서 비롯된 어원입니다. 원래 옛날에는 모카커피를 그냥 예맨커피로 불렀었다고 위에 언급했는데, 이 커피가 특유의 초콜렛 향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초콜릿 맛이 나는 커피를 통틀어 모카커피로 부르고 있습니다.
역셜적이긴 한데 예맨에서 국가적인 사업으로 커피산업을 키우지 않아 소규모 지역재배 사업에 의해 명맥이 유지되었고, 최소한의 투입에 의한 재배법에 의해 유기농커피로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원래는 모카 마타리, 모카 사나니, 모카 히라지 3개인데 그 중 '빈센트 반 고흐'가 마타리 커피를 좋아했다고 해서 마타리가 유명해 지기도 했습니다.
참고. 예맨 모카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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