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분야쪽에서 업무하시지 않더라도 많이 접하시는 개념이자 대표적인 방식입니다. 일단 친숙한 네이버 백과사전을 빌리면 아래처럼 정의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투자금액>벌어들인 수익이 큰지를 비교하는 공식입니다.

 


 

 아래에 예제하나를 해봤는데 현재 투자금 100원을 가지고 장사를 시작하면 1년차에는 10원, 2년차 20원~ 이런식으로 아래 그림처럼 벌어들인다고 보겠습니다. 5년차까지 사업을 계속 했더니 누적으로 120원을 벌었습니다. 그럼 투자금 100원<수익 120원으로 돈을 버는 사업이겠구나 생각하겠지만, 화폐의 시간의 가치를 고려했더니(이자율 10%) 86원 밖에 되지 않으니 본 사업은 5년동안 하더라도 투자원금 회수가 안되는구나(PP의 개념) 라고 생각되며, 투자금-수익시 NPV<0 보다 작은 사업이라서 사업에 투자할 가치가 없어집니다.

 

 정리하면 NPV > 0 이면 투자가 매력적이고, NPV = 0 이거나 NPV < 0 이라면 굳이 사업을 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투자 또는 사업시작전에 누구나 머리속으로도 예상을 해보는 것처럼 실제로 실생활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개념이기도 합니다.

 

이게 개념의 전부라면 좋겠지만 조금만 더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NPV가 금액으로 나오기 때문에 수익성 측면에서는 얼마나 버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술자리서 많이 나오는 이야기 지만), 금액이 꽤 되면 난 주식으로 얼마 벌었어라고 이야기 하기도 하지만, 금액을 공개하기 싫거나 작으면 난 한 30% 벌었어 이렇게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금액과 함께 %기준으로 표현할 필요가 있었고 IRR( Internal rate of return)의 개념이 추가적으로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IRR 즉 내부수익률은 NPV = 0 으로 만드는 이자율(%)입니다. (NPV는 0 기점으로 수익성을 판단하기에 NPV < 0 이 라면 사실상 IRR도 의미가 없어집니다.)

 

 예시상황으로 시장이자율이 10%일때 NPV=0, NPV>0일시 계산해서 나온 IRR 수치가 11% 라고 한다면, 해당 사업으로 11% 수익이 기대되지만 시장에 예금하면 10% 벌수 있으니 1%벌기위해서 이 사업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적정성을 판단할 또 하나의 근거가 제시되게 됩니다. 

 

이제 다음글에서는 좀 더 상세하게 해당 기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03.18 - [분류 전체보기] - 사업타당성 분석 기법 - [2편] 순현재가치법(NPV)과 내부수익률법(I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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