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관해 글을 여러편 쓰다보니 문득 데일리로 한잔씩 위스키를 마시는 것은 건강에 어떨까라는 생각을 가져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자료를 찾다보니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단 '백해무익' 으로 결론 짓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알코올의 영역은 기호식품이자 즐거움의 영역인 듯 합니다.
알코올 함유량 계산
아래 공식은 '2022년 통합건강 증진 사업 안내' 부분에 음주폐혜예방에 관한 유첨파일에서 발췌한 것으로, 아래 적정 음주 가이드라인을 이해하기 위해서 아래 계산법을 이해해 두시면 편할 듯 합니다.
대략적으로 계산해 보면 700ml 40도 양주는 223g의 알코올이며 알코올 10g기준으로 환산하면 아래처럼 나타납니다. 여기서 알코올 10g을 기준으로 잡은 건 밑에 소개될 주요국가 음주 가이드라인을 보면 g 으로 표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알코올 10g 기준
4도 맥주 300ml / 40도 양주 30ml / 13도 와인 100ml
음주 가이드라인
WHO와 주요 선진국에서는 음주의 위험발생 정도에 따라 적정 음주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부가 빨갛게 되는 알코올분해효소가 적은 동양인의 경우는 사실 이보다 더 적은 음주 허용치만이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위에서 계산한 (g) 기준으로 해석하시면 대충 어느정도 되실지 가늠하기 쉬우실 듯 합니다.
WHO기준(일)
남성 40g / 여성 20g
여기서 중요한건 위에 표기된 가이드라인의 이하를 지키면 안전하다라는 생각을 가졌지만, 역시나 찾아보면 술을 적게 마신다 하더라도, 일단 몸 전체에는 알코올이 악영향을 끼친다는 내용들이 아래에 있습니다. 결국 가이드라인에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 듯 합니다.
술과 뇌세포
사실 음주가 좋을 이유가 없는 당연한 이유 중 하나는 WHO 국제암연구소에서 알코올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합니다. 그리고 알코올이 간에서 분해되는 부산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는 2B군 발암물질에 해당합니다. 위의 사진은 50세 기준으로 매일 맥주 2캔을 마시면 4.4년 뇌가 더 빨리 노화되었다는 이야기고 매일 1캔이라면 1.7년 노화가 더 빨랐다는 이야기 입니다.
술과 심혈관 질환
그동안 우리는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으로 혈류를 개선시켜 심혈관질환의 발병률을 낮춘다는게 그동안의 논리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결과들은 상반된 논리를 제시하고 있으며, WHO에서도 No level of alchol consumption is safe for the heart 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간 질환 및 면역장애 증가
이 역시 당연하게도 알코올이 몸에 흡수되면 95%가 간에서 해독작용을 거치고 나머지 5%는 땀과 피부를 통해 배출됩니다. 사실상 대부분의 알코올의 분해를 간혼자 담당하다 보니 간에 무리를 주는 것이고 이역시 지방간, 간경화 등의 간질병에 깊게 관여함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과 개인생각
소량의 데일리 위스키라던지, 고기와 해산물에 와인을 곁들어 마신다던지 하는 것들은 건강의 영역이라기 보다는 그냥 개인의 자기만족일 뿐이긴 합니다. 술을 아예 안마시고 살기는 힘드니 마실땐 마시더라도 평소에 데일리로 먹는 것은 삼가야 겠구나 교훈만 얻어가지만, 그래도 인생의 또 다른 즐거움이니 2잔먹지 말고 1잔만 먹어야 겠다라고 다짐하는 포스팅이였던것 같습니다.
하기 관련 글을 참조하였고 유첨파일을 활용하였으니 같이 읽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Health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르시니아의 효과와 논란, 부작용 등 (1) | 2022.12.05 |
---|---|
겨울철 대표과일 딸기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서 (1) | 2022.11.28 |
토마토의 효능과 제대로 된 섭취방법 (0) | 2022.11.18 |
요리할 때 어떤 기름이 건강한 기름일까(ft.기름의 성분) (1) | 2022.11.03 |
현미유의 효능과 특징에 대해서 (0) | 2022.11.01 |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