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처음으로 백신을 맞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작년에 코로나(델타변이) 에 걸려서 자연면역은 이미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맞지 않을까 하다가 아직도 국내 30만명씩은 걸리고 있으니 부스터 차원에서 맞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자연면역을 가지고 있어서 백신에 대한 부작용은 없을것이라 생각되었는데, 결국 부작용 증상 중 하나인 발열 증상과 함께 증상들이 좀 나타나긴 했습니다.

 

첫째날

  첫째날은 멀쩡 그 자체였습니다. 아이를 번쩍번쩍 들고 1시간씩 씽씽이 밀어주고 달리면서 놀아주었습니다. 저녁부터 팔에 살짝 뻐근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둘째날

  자고 일어나니 팔이 아프긴 했습니다. 팔만 아프고 좀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느끼던 찰나에 아니나 다를까 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오전 부터 해서 저녁까지 37.5 수준에서 와따가따 하는 수준이였고, 타이레놀 먹고 나니 또 그냥저냥 버틸만 했습니다. 다만 하루종일 호흡하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코로나 휴유증 중 하나인 상황이기도 한데 호흡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숨이 제대로 쉬어졌지만 몬가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긴 했습니다.

 

셋째날

  미열이 살짝있고 여전히 팔이 뻐근했지만, 그것 제외하고는 정상 컨디션의 80%수준인것 같습니다. 호흡하는 느낌도 거진 정상으로 돌아오긴 한 것 같은데 약간 부족한 느낌은 여전히 지울 수 없는 수준입니다.

 

  백신이니 아무래도 아프긴 한 것 같습니다. 벡신의 양상이 너무 제각각이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겪은 백신 후기이니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3주 후 2차 접종 맞고 후기 다시한번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