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기 위한 연습방법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거의 2년여간의 여정에 종지부를 찍기 시작한 것 같아서, 오늘은 어떠한 영상을 보고 어떻게 연습했는지 적어보자 합니다. 비거리 또는 체중이동 등 고민이시라면 아래 연습법이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기존 스윙

골프사진
비거리를 늘리는 연습은 꼭 필요하다

 

  구력만 따지면 8년이지만, 연습장을 정기적으로 다니게 된 지는 2년 조금 넘은 시점입니다. 그동안의 드라이버 비거리는 초기 연습 때 200m 초반이었고, 열심히 해서 어느 정도 슬라이스가 떠도 250m 정도는 보내게 되었습니다. 물론 방향성은 10개 중에 3개 정도만 페어웨이 수준이었으니 엉망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 이 시점에서 후회가 없는 단 한가지는 스윙스피드 자체가 많이 늘었었다는 점입니다. 체중이동, 하체스윙 이런 건 존재하지도 않았고, 오로지 팔의 힘으로만 250 넘긴 셈입니다. 유튜브를 많이 보다 보면 어그로성 제목들로 이 영상만 보면 비거리가 증가한다는 영상들이 많은데, 사실 본인이 최대 120%씩 끌어내는 스윙 연습이 없다면 비거리는 증가하기 힘듭니다. 물론 Out to in 스윙이 in to in 스윙이나 in to out 스윙으로 바뀌어 드로우 구질이 되고, 체중이동과 지면반력의 도움을 받으면 분명 증가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나오는 스윙스피드는 몸에 체득되어 나오기 때문에 이를 증가시키려는 연습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바뀌고 나서

  이번에 체중이동을 터득하여 지면반력을 조금씩 이용하다 보니, 250m 를 정말 너무 쉽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6번 아이언의 경우에는 대략 140미터기준으로 치고 있었는데, 아무리 쎄게 친다한들 높이만 높아지고 160m 정도 이긴 했지만, 바꾸고 나서는 평균이 160미터, 최대 180미터까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체중이동에 따른 지면반력이 미약하나마 생기기 시작했고, in-out이나 in to in 스윙을 하면서 예전에 250m 보내려면 정말 모든 힘을 쏟아야 했고, 이로 인한 부상도 많아서 왼팔, 오른팔, 허리 할 것 없이 계속 파스 붙이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이제 바뀌고 나니 80% 힘으로도 충분히 250m를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1. 체중이동을 못하시는분, 힘이 많이들 어가는 분을 위한 연습법

 

  프로들의 연습법이라고 소개된 영상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영상 하나로 체중이동을 완성시켰습니다. 3단계 순차 연습법을 공개하고 있는데, 1~2번 연습방법을 연습장 가서 30분동안 저동작만 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매일 10분씩 연습장 가서 시작하자마자 저 스윙을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2번의 체중이동은 금방 익숙해졌으나, 1번의 힘 빼고 헤드무게를 느끼는 스윙은 훨씬 어려웠습니다.

 

 100% 힘빼고 헤드를 느끼지 못해도 스윙하는 데는 문제가 없으니 힘 빼는 문제는 장기적으로 보시고, 지속적으로 연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1번 스윙을 한다고 인아웃궤도는 잘 나오지 않았고, 지금도 잘 안 나옵니다. 그래도 인아웃, 인투인 스윙은 할 수 있으니, 모든 골퍼들의 숙제인 힘을 빼고 헤드무게를 느끼는 것을 중점 삼아 연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팔로만 스윙하셨던 분들이 1,2버 동작을 계속 연습하다 팔로만 스윙을 해보게 되면, 왜 이렇게 힘이 많이 들지? 하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고 연습이 제대로 되고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2. 체중이동이 되고나면 줄다리기 느낌을, 인아웃 스윙을

 

  본 영상을 보다보면 이정민 프로님이 줄다리기에 비유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만약 체중이동에 의한 지면반력을 제대로 하지 않고 계시다면 저 줄다리기 부분은 절대 느낄 수가 없습니다. 저도 이 영상 전에 이정민 프로님이 무난한 골프 유투버를 레슨 할 때 나오는 줄다리기 내용을 보며, 저게 대체 무슨 소리인가 했었고, 절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스윙이 보통 1초라면 0.9초 동안 백스윙 하고 0.1초 만에 다운스윙과 피니쉬까지 가는 그 짧은 시간에 저 줄다리기 동작이 대체 어떻게 나오지 하고 물음표만 가득했었습니다. 

 

 

  저 느낌을 깨달은 것은 위에 1번 영상에서 설명한 1,2번 동작을 계속 반복 하다가 지루해서, 한번 때려볼까 하는 찰나에 좀 빨리 스윙하다 보니, 저 줄다리기보다 더 적합한 표현이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클럽이 내려오면서 왼발에 힘이 모이고, 왼쪽 무릎이 펴지며 일어나면 지면반력에 의해서 휘두르던 클럽이 확 튀어나가는 느낌이였습니다. 이 느낌은 이정민 프로님께서는 줄다리기로 표현하신 거고, 장타 프로님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본 연습은 클럽이 길수록 느끼기 어려우니 되도록이면 7번 또는 8번 아이언 정도로 연습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인아웃 스윙

  개인적으로는 인아웃 스윙 관련해서는 해당 영상을 보아도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오른쪽 어깨가 튀어나오지만 않으면 인아웃이 가능하다는 이론은 예전부터 알고 있어서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죽었다 깨어나도 아웃인 스윙만 가능하다고 느끼며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러다 이 지면반력을 연습하다 보니 어느 순간 아웃인이 인투인이나 인투아웃 스윙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따지고 보면 팔로 스윙을 할때는 백스윙 후 다운스윙 때 업어져 들어오는 케이스가 많이 나지만, 위에 줄다리기와 지면반력을 이용하는 스윙은 클럽이 그대로 바닥을 향해 내려가다가 튀어나가기에 자연스럽게 아웃인 형태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위에서 1번 항목에서 1,2,자세를 연습할때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라고 하는 이야기 입니다.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수직낙하가 이루어진 셈인데, 이 수직낙하 관련해서는 아래 영상을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아이언은 이렇게 현재 고쳐서 치고 있고,드라이버에 대해서는 더 상세히 적어야 할 것 같아서 다음번의 글에서 좀 다뤄보기로 하겠습니다. 드라이버는 위에 줄다리기 느낌이 잘 느껴지지도 않아서, 무의식에서라도 체중이동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습관하가 먼저 필요한 항목이기도 합니다.  제 방법이 당연히도 정답이 될 순 없겠지만, 자세를 고치시려는 분들께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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