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 사이드에 위치한 스카치 위스키이며, 셰리캐스크 위스키에서는 인지도가 있는 탐두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고자 합니다.
탐두(tamdhu)에 대해서
스페이사이드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탐듀라고도 하는데 정확한 발음은 탐두 입니다. 뜻 자체는 '어두운 작은 언덕'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쉐리캐스크로 유명한 제품입니다. 실제로 스페인에서 100년이상된 참나무를 가져와 오크통을 만들어 숙성시키며, 색소를 사용하지 않아서 탐두의 색이 쉐리자연의 오크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897년에 글렌피딕의 윌리엄그랜트선즈, 조니워커선즈를 필두로 컨소시엄을 구축하였으나,윌리엄그랜트 선즈가 빠지고 나서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동안에도 From spain to spyside 를 필두로 스페인에서 참나무 오크통을 직접 공수해오는 수고를 통해 쉐리캐스크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쉐리 오크통만해도 만드는데 6년의 기간이 필요한데, 사실상 100년이상의 참나무와 오크통 기간 6년을 합치면, 12년이라도 하더라도 하나의 제품이 120년가까이 걸린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가격정보
국내 유명 보틀 벙커에서 아래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쉐리 위스키 답게 12년이상 15년 부터는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갑니다.
탐두 12년 / 700ml - 118,000원
탐두 15년 / 700ml - 225,000원
탐두 라인업
탐두는 아래와 같이 총 12개의 라인업이 있습니다. (기프트팩 제외 및 사진에는 없으나 시가몰트가 있음) 한국 주세가 워낙에 높아 사실 저 아래 가격은 큰 의미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국내에서는 탐두 자체도 구하기가 쉬운 편은 아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대표 라인업인 12년,15년, 18년이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23년 10월 기준 - 시장에 많이 알려지며 파는곳이 제법 많아졌습니다)
시음기
일단 개인적인 시음기이기에 평을 하는게 굉장히 조심스럽습니가. 게다가 뒤늦게 맛들려 맥켈란은 어린시절 맛본게 다이고, 비교시음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테이스팅 노트
과일의 상큼한향이 있으며, 개인적으로 바닐라향은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당연하게도 에어링을 하면 할 수록 알코올 향이 없어지며 상큼향향으로 많이 바뀌는 듯합니다. 맛에 있어서는 쉐리 특유의 달콤함과 상큼함이 느껴지면서 스파이시한 맛이 혀를 얼얼하게 하는 듯 했습니다.피니쉬로는 43도의 도수때문인지 매운맛이 좀 남아있었고, 약간의 꾸덕한 바닐라의 느낌이 있었습니다. (개봉 후 바로 마셨을때는 대체 이게 무슨맛이지?라고 하였는데, 에어링 될수록 정말 맜있어 집니다)
탐두는 쉐리위스키 3대장(맥켈란, 글런드로낙, 글렌파클라스) 에는 속하지 못하였지만, 적어도 3대장과 비교해도 쉐리위스키에 있어서는 절대 아류작처럼 한 수 아래라고 보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리뷰어들의 평을 보면 글렌드로낙이나 맥켈란에 비해서 약간 하위로 두는 경향이 있지만, 쉐리위스키에서는 또 이만한 제품이 없는 듯 합니다. 셰리 위스키를 좋아하신다면 한번 쯤 드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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