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몰트 위스키 3대장 글렌리벳(The Glenlivet)에 대해서

세계 싱글몰트 위스키 3 대장이라 하면 글렌리벳, 맥켈란, 글렌피딕을 흔히 말하며 오늘은 그중 하나인 글렌리벳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싱글몰트 위스키란

글렌리벳은 생산지 분류에 의해 스카치 위스키(스코틀랜드에서 생산)에 속하며 싱글몰트로써 보통 많이 알고 계시는 밸런타인이나 조니워커, 로열살루트의 블렌디드 위스키와는 구별되는 위스키입니다.

스카치위스키의 분류(Scotch Whisky)
싱글 몰트 (Single Malt Scotch Whisky) : 맥아를 갖고 만든 위스키
싱글 그레인 (Single Grain Scotch Whisky) : 맥아가 아닌 다른 곡물로 만든 위스키
블렌디드 몰트 (Blended Malt Scotch Whisky) : '싱글 몰트'+'싱글 몰트'
블렌디드 그레인 (Blended Grain Scotch Whisky) : '그레인 위스키'+'그레인 위스키'
블렌디드 (Blended Scotch Whisky) : '몰트 위스키'+'그레인 위스키'

출처 - 나무위키

글렌리벳에 대해서

글렌리벳은 스코틀랜드에서 스페이사이드(Speyside)에 위치하고 있으며 리벳계곡 부근에 있습니다. 농장주였던 조지 스미스(George Smith)에 의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외진 곳이라서 밀주로 시작되었으나 킹 조지 4세가 한번 마시고는 극찬하여 자신의 만찬석상에는 글렌리벳이 올라야 한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1824년에는 합법적인 증류소가 되었고 2010년에 제 2증류소를 건립하였습니다.

글렌리벳에서 중요한 건 앞에 정관사인 'The'입니다. 글렌리벳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며 많은 증류소가 Glenlivet이라고 표기하기 시작했고 소송까지 갔으나 소송에 패하면서 누구나 쓸 수 있는 명이 되어버렸습니다. 다만 정관사가 붙은 The Glenlivet 은 원래 Original 인 글렛리벳만 쓸 수 있는 상표여서 글렌리벳 증류소에서는 앞에 'The'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로열살루트나 시바스리갈의 주요 핵심 원료이기도 한 글렌리벳은 싱글몰트 위스키에서는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판매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조금 낮은 편이라서 맥켈란과 글렌피딕에 밀려 전체 위스키 상으로는 10위권밖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요 특징으로는 버번 캐스크로 숙성하여 가벼운 바디감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입니다.

제품 라인업

제품 라인업은 아래와 같으며 이 중 대표 위스키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글렌리벳 싱글 스페이사이드 몰트 12년산입니다. 이하 아래는 나무위키에서 가져온 자료를 조금 수정하였으며, 워낙 많은 라인업이기에 대표적인 것들만 추가적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12년
- 100% 버번캐스크 숙성, 글렌리벳의 표준 캐릭터로써 플로럴하며 복합적인 성격이다.
- 신형은 Exellence라는 명칭이며 버번 캐스크 100%에서 버번+쉐리 캐스크 혼합

15년 French Oak Reserve
- 코냑을 숙성시켰던 리무진 오크통에 추가 숙성한 제품
. 12년보다 무겁고 드라이하며 감초같은 달달한 끝맛이 길게 이어진다.

나두라 (NÀDURRA)
NADURRA Triumph (48%)
- 1991년 빈티지 한정판. 제조에 사용된 보리 품종을 따서 제품명에 붙인 것
Travel Retail (48%)
- 맨위의 NADURRA에서 알콜도수만 내려서 맞춘 제품

18년
- 왕을 위한 위스키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라벨에도 쓰여있는 만큼 유명한 제품
버번캐스크 원액에 세리캐스크 원액을 혼합해서 균형감을 강조한 제품으로 평이 좋으며 인기가 많다

21년 Archive
- 위와 원액 혼합 구성은 같으나 원액이 들어있는 캐스크를 좀 더 세심하게 선별해서 블렌딩 한 제품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제품이라고 알려져 있다

XXV 25년
- 마지막 단계로 희귀한 셰리캐스크에 얼마간 추가숙성 후 병입.
숙성감이 있으면서도 활기차며 우아한 느낌을 품고 있다.
최고의 균형감을 나타내며 복합적인 맛을 느낄수 있다.

Cellar Collection
빈티지 원액으로 구성된 제품군
1967 - 33년 숙성, 쉐리+버번 캐스크 원액 혼합
30년 / 1959 - 100% 버번 캐스크 원액
1983 - 버번 캐스크 원액을 프렌치 오크로 마무리한 제품
1964 - 버번+쉐리캐스크 원액 혼합
1972 - 엄선한 10통의 버번 캐스크 원액으로만 만든 제품
1969
1973 - 하나의 Ex-Sherry Butt / 2번 재사용한 버번 캐스크 원액을 엄선하여 혼합한 제품

Guardians Chapter
- 현재는 구하기 힘든 제품

Master Distiller's Reserve
- NAS 제품군이나 각각 12/15/18년급 제품을 대체하는 등급으로 출시되었다.

Master Distiller's Reserve (12년급)
Master Distiller's Reserve 'Solera Vatted' (15년급)
Master Distiller's Reserve 'Small Batch'(18년급)

더 글렌리벳 12년

요즘은 유러피안 오크와 아메리칸 오크캐스크에서 더블오크 숙성되어 파인애플 향이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바나나와 파인애플 같은 과일노트에 헤이즐넛 같은 부드러운 피니쉬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미국 내에서 인기가 가장 좋은 술이기도 합니다.

가격정보
코스트코 700ml 기준 - 8만원 초반
면세점 1L 기준 - 7만원 초반

더 글렌리벳 15년

코냑을 숙성시켰던 리무진 오크통에 3견간 선별적으로 숙성과정을 거치는 게 특징입니다. 크리미 하면서도 아로마와 같은 향과 과일적인 풍미를 풍기며, 12년보다 무겁고 드라이하며 감초같은 달달한 끝 맛이 특징입니다.

가격정보
이마트기준 700ml - 10만원 정도

더 글렌리벳 18년

많은 수상경력을 자랑하며 위스키의 우아함을 보여주는 고급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달콤한 오렌지 풍미와 은은한 오크향, 스모키한 피니쉬가 특징이며 전체적으로 우아한 피니쉬가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가격정보
시중가 20만원 초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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