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로 유명한 스페인이나 지중해에서는 염장하여 올리브를 많이 먹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올리브 오일로 더 유명한 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올리브오일 보다는 올리브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려고 합니다.
올리브 나무에 대해서
올리브는 5~6천년 정도 전에 생긴 것으로 추정되고, 기원전 1,000년 전쯤 스페인, 아프리카, 그리스 등 유럽으로 퍼져나가 기 시작하였습니다. 1세기때 로마의 요리를 정리했던 아피키우스의 '요리의 예술'이란 기록에서 고대 로마(BC753~BC40) 에서 올리브와 올리브 오일이 요리에 많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재배면적으로 가장 넓게 재배하고 있는 과실목 중 하나로 열매가 열리려면 대략 10~15년 정도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올리브 나무는 40여종이 존재하며 식용과 기름, 약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약 90%정도는 올리브오일을 위해 사용되고 10%정도만이 우리가 흔히 보는 염장한 올리브나 피자나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올리브가 되는 것입니다. 1990년에 들어와서는 올리브가 건강에 좋은것이 알려지며 많은 나라에 지중해식 식문화가 전달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올리브의 효능
지난번 정리한 글을 링크해 드리니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자리에선 간단히 요약만 적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올레인산 - LDL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폴리페뇰 -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 위험성 감소
올레오칸달 - 항산화 성분 함유, 뇌졸중 치매 예방
비타민A, E - 피부 개선
장기능 개선, 다이어트
올리브 종류
이탈리아 올리브를 필두로 여러 품종의 올리브가 있습니다. 각 나라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타기아스카(taggiasca)
리구리아(Liguria) 지역의 올리브. 갈색 혹은 검은색일 때 수확해서 물에 담가 놓았다가 허브와 함께 소금물에 넣어 병에 담는다. 크기가 작고 단맛이 나며, 식감이 부드럽다. 가볍고 과일향이 풍부한 올리브오일을 짜는 데도 쓰인다.
벨라 디 체리뇰라(bella di cerignola)
풀리아(Puglia) 지역의 올리브. 그린, 블랙, 레드 올리브가 있다. 다른 테이블 올리브에 비해 맛과 향이 매우 부드러워 올리브 초보자에게도 적당하다. 크기가 조금 크고 과육을 씹을 때 부드러운 식감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카스텔베트라노(castelvetrano)
시칠리아(Sicillia) 지역의 올리브. 노르첼라라 델 벨리체(nocellara del belice)라고도 불린다. 이것은 진한 녹색의 올리브로, 크기가 크고 표면이 매끈하며 둥근 모양이다. 단맛과 버터의 풍미가 나며, 식감이 아삭하다.
만자니야(manzanilla)
스페인의 그린올리브. 알칼리 용액에 가볍게 절이고 소금과 젖산을 섞은 용액에 넣어 병에 담는다. 씨를 빼고 피망과 같은 속재료로 안을 채우는 경우도 있다. 만자니야는 짠맛이 나는 올리브로, 견과류의 풍미를 지닌다.
칼라마타(kalamata)
그리스의 블랙올리브. 완전히 익은 후 수확해 소금물에 절인다. 품질이 뛰어나고 과일향이 풍부하다.
피쇼린(picholine)
프랑스의 그린올리브. 소금물에 절여 만드는 이 올리브는 종종 구연산에 넣어 병에 담기도 한다. 수확량이 적어 값이 비싸다.
니슈아(niçoise)
프랑스의 블랙올리브. 완전히 익으면 수확하고, 허브, 올리브 가지와 함께 병에 담는다. 크기가 작고 씨가 큰 편이다. 견과류의 향이 부드럽고 풍부하게 난다.
세빌라노(sevillano)
미국 캘리포니아의 그린올리브. 소금물에 절이고, 젖산과 함께 병에 담는다. 크기가 크고 식감이 매우 아삭하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올리브 [olive] (세계 음식명 백과, 김소영, 김온)
올리브 제품 추천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올리브가 재배되는 것이 아니다 보니 생올리브는 구하기 어렵습니다. 근데 사실 구한다 하더라도 올리브는 쓰고 떫어서 그냥 먹을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에서는 보통 소금에 염장한 올리브를 주로 먹게 되는데 올리브를 좋아하는 분이시라도 짜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나마 짜지 않은 제품을 몇개 추천하고자 하며, 짠 맛이 강하면 생수에 담가서 짠기를 좀 빼시고 드시는 방법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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