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쓴 글들 중에 GDR로 어프로치 연습하는 방법에 대해 쓴 글이 있습니다. 생각 외로 정확하다는 정보를 드렸었는데, 오늘은 어프로치 중에서도 어려운 로브샷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로브샷이란
로브샷 또는 페더샷이라고 하고 쉽게는 띄우는 어프로치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벙커에서 하는 플롭샷(헤드를 뉘어서 가파른 스윙궤도)과는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로브샷은 그린 앞에서 어프로치시에 공을 높게 띄우는 샷을 의미합니다. 그린이 바로 앞에 있지만 중간에 벙커가 있는 경우나, 그린 앞에 벙커는 아니지만 그린자체가 1m 이상 높게 중턱을 형성한 경우에 바로 이 로브샷을 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처합니다. 또는 경우에 따라서 그린에서의 런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로브샷 구사하기
위에서 설명한 상황은 생각보다 자주와서 18홀 중에 1~2개는 매번 발생하는 상황에 생깁니다. 따라서 스코어를 위해서는 로브샷 정도는 구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사실 유튜브의 여러 영상을 봐도 생각보다 일정한 거리를 보내며 치기란 쉽지 않았고 개인적으로 터득한 방식으로 로브샷을 구사하고 있어 오늘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생각보다 쉬우니 한 번씩 따라 해 보시면서 감을 잡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클럽선택
어프로치 클럽은 SW가 적당합니다. 보통 56도, 60도를 쓰실텐데 52도는 조금은 높은 감이 있지만 크게 상관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라이각이 세워진다고 해도 비거리차이가 날 뿐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같습니다.
공의 위치
제 방법에서는 공의 위치가 핵심입니다. 일반적으로 어프로치시 공의 위치는 개인차에 따라 제각각입니다. 실제로 필드에서도 어프로치 자체가 평평한 곳에서 치는 비율이 적다보니 아마추어 입장에서는 별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로브샷을 위해서는 왼쪽 발 앞에 공을 위치시킵니다.
스윙방법
스윙방법도 약간은 다르게 하면 좋은데 30m 정도 보내기 위해서 풀스윙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실 풀스윙에 가까울 수록 정확도가 줄어들어 스윙은 사실 작을수록 좋습니다. 아래의 영상을 보시고 느낌만 가져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이 때 자세는 드라이버 자세처럼 약간 오른쪽에서 뒷면을 보는 식이여야 합니다.
그 상태로 스윙하는데 스윙시에도 페이스는 공과 어드레스시 페이스면을 그대로 유지한 채로 치는 것이고, 이 때 굉장히 클럽페이스가 바닥에 누운 상채로 타격되고 공이 뜨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연습장에서 한다 하더라도 공이 정면 스크린이 아닌 천장부터 맞아야 정상입니다.
로브샷의 비거리
비거리는 20m 정도로 연습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상황에 따라 10m 인상황도 오는데, 10m수준으로 떨어뜨리는 것은 20m를 마스터하시고 연습을 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만약 내 어프로치가 런이 많은 스타일이라고 한다면 50m 정도도 같이 연습해 주시면 좋습니다. 실제로 필드 나가서 가장 많이 겪는 비거리들이기도 하거니와 캐리는 길고 런이 짧아서 확실히 편안 감이 있습니다.
실제 연습시에 모두 GDR 플러스로 진행하였고, 필드에서 실전 시에도 공이 굉장히 높게 떠서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보통 치게 되면 GDR에서는 20m 정도 가는데 캐리가 약 19m 정도였고 실제 필드시에도 비슷한 것을 보았으니 GDR을 믿고 연습하시면 좋은 실력이 나오실 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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