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 소다의 올바른 사용법

  요즘 만능마법가루라고도 알려져 청소, 설겆이, 요리에 사용되는 베이킹소다에 대해서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베이킹 소다에 대해서

베이킹 소다

 

  베이킹 소다라고 부르는 것은 정확히는 탄산수소나트륨(NaHCO3) 이라고 명명되며, 흔히 베이킹소다라고 부루는 것은 탄산수소 나트륨을 지칭합니다. 가열하면 탄산나트륨, 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 사용처

주로 요리와 의료, 청소에도 많이 사용되는데 청소부분은 갑론을박이 많은 관계로 후술하겠습니다.

 

요리

  주로 제빵에 이용되며 빵을 부풀리는 효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달고나에도 이용되며, 요즘은 청소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고기를 연하게하는 연육작용에도 사용되나 한국에서는 잘 사용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의료

  속쓰림이 있을때 위산과다를 해결하기 위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 자체가 약염기성을 띄고 있어 산성인 위산을 중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며, 실제로 제산제 중에 탄산수소나트륨을 주 원료로 하는 '개비스콘' 등이 있습니다. 만약 베이킹소다를 많이 먹으면 위산과 반응하여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위가 파열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긴 합니다.

 

  또 흔히 아는 물파스에도 사용되는데 미국의 국민물파스인 AfterBite 도 주성분은 중탄산소다 5%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밖에 치아미백을 위한 치약으로도 사용되고 있고, 세안시 블랙헤드 제거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기타

  아이들의 용암화산폭발 놀이에도 사용되며, 열에 반응하여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기에 1종 분말 소화기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베이킹소다의 과장된 능력

생각보다 효능이 과장된 베이킹 소다

 

  베이킹소다의 능력이 과장된 것을 뛰어넘어 만능처럼 여겨지고 있는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베이킹 소다는 약알칼리성으로 분말인 경우는 오염물질을 흡착,연마하는 능력이 있습니다.그러나 기름기 제거등에는 세제와 과탄산소다에 비해 너무 약하며, 살균탈취 등의 효과에서는 락스와 과탄산소다가 더 뛰어납니다. 차이가 어느정도냐고 한다면 이론상으로 과탄산소다에 비해 살균, 탈취능력은 1/500 수주밖에 되지 않습니다. 

 

  잘 못된 사용의 예는 아래와 같으며, 기본적으로 액체와 만나면 오염물질의 제거능력이 상실되어 사실 효과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베이킹 소다를 물과 같은 액체에 섞으면 오몀물질 제거능력이 상실됨
(베이킹소다+소금+전분 / 베이킹소다 + 락스 / 베이킹 소다 + 주방세제)

약알칼리성인 베이킹소다를 산성인 구연산이나 식초에 섞어 중화시키 사용

 

  아무래도 베이킹소다 자체가 먹을 수 있다보니 안정성 측면이 강하였고, 이를 마케팅에 활용한 기업들이 많아지며 확고한 대중적인 이미지를 구축하여 잘 못 된 사용을 부추긴 듯 합니다. 세제 종류도 하다못해 베이킹소다를 함유한 주방세제도 출시되고 있으나, 실상은 합성 계면활성제가 세제역할을 하는 것이고, 베이킹 소다는 상품병에 들어간 정도의 역할입니다. 

 

  이외에도 설겆이에도 많이 쓰이고 있으나 실제로 농약제거에 있어서는 별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이 있습니다. 농약은 수용성이라 베이킹소다로 문질러 닦는 것보다 물에 5분정도 담궈내면 닦인다는 것인데, 실제 식약청에서도 밝히는 바에 따르면 식초나 물로 씻어내든지 차이가 없다는 것이긴 합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쓴 적이 있는데 초음파세척기, 세안브러쉬등을 사용하는 것이 보다 좋은 방법이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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