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2명인 집이라면 유모차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쓸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연년생이라던지, 2년 차이의 아이를 두었다면, 둘 다 유모차를 탄다고 우기고 소리지르고 울고 하는 상황이 연출되니까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많은 부모님들이 웨건이라는 것에 눈을 돌려 알아보기 쉽상입니다.

 

 

 웨건의 선택과정

  개인적으로 선택과정상 첫번째 순위였던 것은 가격이였습니다. 가격에 대해서는 아래 적기로 하고, 두 번째는 얼마나 휴대하기 좋으면서도 충분한 공간을 아이들에게 제시할 수 있느냐 였습니다. 웨건의 특성상 크기야 줄이는 것도 한계가 있고, 그럴바엔 아이들이 웨건속에서 좁아터져서 붙어 앉아 있기보다는 편하게 있을 수 있느냐는 것을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어짜피 보관장소는 차량의 트렁크가 될테니 크게 다른건 신경쓰지 않은 것 같습니다.

 

타보웨건GT
타보웨건GT

 

 

타보 웨건도 MT와 GT모델 두개가 존재하며, GT가 조금 더 큰 모델에 해당하는데, 크기도 별 차이 없는 것 같아서 전 GT모델로 구매하였습니다. 밑에 사진을 보아도 아이들이 앉아도 조금의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 크기입니다.

 

 웨건의 가격

  모든 부모의 마음이 그렇지만, 특히 유아용품들은 저렴할 수록 좋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타보 웨건은 55만원 가까이 주었지만, 만족했던 단 한가지 이유는 아래와 같은 모든게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전용 방풍커버는 후기를 작성해야 주는 것이지만, 블로거인 저한테는 당연한 일이니 어짜피 포함된 것이기도 했습니다.

 

 타 브랜드를 보면 웨건 자체는 5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었지만 방풍 및 모기장 커버는 따로 구매해야 되거나, 아니면 모든게 포함된 제품은 거의 90만원에 달하는 제품들이라서 구매하기는 조금 꺼려지긴 했습니다.

 

타보웨건GT
한번 구매하면 별도로 구매할 아이템들이 없다

 

 

 

 웨건의 크기

타보웨건GT
4세 아이 두명이 타도 좌우 앞뒤 공간이 꽤나 넉넉한 편

 

 

    유모차 중에서도 비교적 큰 유모차에 속하는 부가부의 폭스나, 스토케의 익스플로러 보다도 훨씬 큰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동차에 편하게 실을 수 있느냐는 것과,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까란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이 사실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조금 부담스럽지만 저는 너무 만족하면서 사용중에 있습니다.

 

타보웨건 크기
타보웨건 크기

 

  차량에 넣기 위해선 최소 위의 공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의 SUV라면 무리없이 들어가나, 또 아이들을 위해 3열을 사용하신 분들이라면 조금 부담 스러울 수는 있습니다. 일반 승용차 트렁크 기준으로도 가로 66cm는 좀 부담스럽긴 해도 충분히 들어가는 사이즈기는 합니다.

 

 타보웨건 GT 장단점

  폴딩

  아마 아이 아빠시라면 관심 가시는 부분이 (MT모델도 동일할 것이라 생각되는데) 바로 원터치 폴딩입니다. 손잡이의 레버를 누루는 것으로만 해도 폴딩이 끝나는 쉬운 특성 때문에 차량에 집어넣을때는 정말 빠르게 넣을 수 있습니다. 물론 웨건 특성상 15kg 의 무게는 한번의 중량스쿼트를 한다는 셈치고 차에 실으시는 것이 편하실 것 같습니다.

 

 

  핸들링과 승차감

  이게 끌어보신 분들이라면 아실테지만 핸들링은 저희 집에 있는 부가부 폭스와 비슷할 정도로 안정감 있는 핸들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 큰게 생각보다 핸들링이 부드럽다는데 많이 놀랐습니다. 여성 분들이 끌기에도 핸들링이 부드러운 편이니, 그것에 대한 걱정은 안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승차감 입니다. 전동킥보드 타신 분들이라면 아실텐데 이게 노면의 충격이 그대로 올라옵니다. 웨건은 부모가가는 어떤 곳이든 가기에 맨날 꽃길만 가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그래서 실제로 타보고 약간 험난한 도로를 아이와 엄마가 밀어줘서 타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승차감이였습니다. 물론 쇼바가 있는 것 같지는 않으나 큰 타이어에서 오는 안정감은 분명 타고있는 아이들에게 피로도를 많이 감소시켜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햇빛 가리개

웨건
타보웨건 GT

 

 

 이건 단점에 속하는데 햇빛 가리개를 위로 했을때 시야를 가릴 수 있습니다. 위로 접히는 방식이다 보니 남성인 저 조차도 앞이 잘 안보여서 실내에 다닐때는 아예 차에 분리시켜서 놓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니 햇빛 가리개가 필요하지 않다면 차에 두고 운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처음에는 약간의 스킬을 요하지만 몇 번 해보시면 10초안에도 결합 및 분리가 가능합니다.

 

햇빛가리개
햇빛 가리개 윗 부분은 망사로 처리되어 아이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운전자가 웨건을 이끌면서 아이들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햇빛 가리개 윗 부분에 망사로 처리하여 아이들을 안으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까운 쪽에 앉은 아이는 잘 안보이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아이들의 상태를 항시 확인한다는 것도 매우 유용한 것 같습니다.

 

  수납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당연하게도 귀저기 부터 물통 등 필요한 짐들이 매우 많습니다. 이 점을 생각해서 인지, 웨건 뒷부분에 별도의 수납함을 둬서 쉽게 물건을 꺼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또 사진에는 잘 안나오지만, 저 뒷 부분의 수납함 1/5 정도가 식탁 보관할 수 있게 끔 별도의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무래도 끊임없이 먹어대니 별도로 수납함을 둔 것도 또 하나의 포인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총평

  아무래도 좀 써보고 글을 써야 겠다 싶어서 글이 늦어진 감이 있습니다. 약간 크긴 하지만 아이들이 안에서 뒹굴며 놀 정도의 크기는 충분한 장점이라고 보입니다. 이정도 가격에 훌륭한 웨건 셋을 보유한 것 같아 굉장히 만족스럽고, 앞으로도 잘 사용할 것 같습니다. 웨건을 찾는 분들이라면 타보웨건 GT든 MT든 어떤 것도 후회없는 선택이 되시리라 봅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영유아 어린이와 롯데월드 놀이기구 이용하기(ft.롯데월드 아기)

롯데월드는 유치원부터 대학생까지 많은 분들이 찾는 놀이동산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영유아 즉 24개월 정도 되는 애기들과 함께 탈만한 기구들 중심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기 전

knowledge-container.tistory.com

 

층간소음 방지 매트 추천 및 후기 - 파크론 PVC 롤매트

아이가 1살 좀 넘어 크다보니 집이 쿵쿵 울릴정도로 걷기 시작하여 급하게 매트를 알아보고 구매하였습니다. 2개를 구매하게 되었는데 하나는 알집매트 4 Cm 두께짜리 였고, 하나는 파크론 PVC롤

knowledge-container.tistory.com

 

삼천리 유아용 자전거 - 샘트라이크 100 사용후기

오늘은 국민 유아용 자전거 샘트라이크 100모델에 대해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후기 이전 전혀 삼천리와 관계없고, 광고성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모델 차이 일단 검색을 하게되면 샘트라이크 1

knowledge-container.tistory.com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