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오래 거주 중인 친누나를 위해서 택배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매번 우체국 EMS를 이용했다가 이번에는 온무빙 업체를 통하여 미국에 택배를 보내게 되었고 이용 후기에 대해 포스팅해 보고자 합니다.
국제 택배 온무빙
일단 On무빙 업체는 위와 같은 4가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이한 점은 포장패키지를 받고 보낼 수 있다는 것과, 해외에서 한국으로의 배송을 지원하고, 합포장 배송까지 지원합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사용해 보았지만 일단 응대부터 도착배송까지 만족할 만한 경험이었습니다.
일단 가격 책정은 부피나 무게 기준으로 더 큰 값으로 측정됩니다. 일반적으로 부피에 따른 값 때문에 더 비용을 지불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임요율표는 아래와 같으나 아래 운임표에 1kg 당 4,500원 코로나 특별 차지가 부과됩니다. 이는 우체국 EMS도 1kg 당 6,700원의 코로나 특별운임이 적용됩니다.
Max 값 적용 = 무게 kg or 가로 * 세로 * 높이(cm) /5,000 기준
포장 및 발송 시 알아두면 좋은 점
발송시기
냉동식품이 포함되어 있다면 발송은 월요일 오전에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온무빙 업체를 사용하던 우체국 EMS를 사용하던 Business day로 모든 흐림이 진행되기 때문에 월요일 택배를 발송해야 금요일까지 막힘없이 배송이 진행되니, 참조하시고 시기를 조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식품
필연적으로 냉동을 보내야 한다면 당연히 겨울에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니, 이럴 때는 스티로폼 박스를 사용해야 하고, 아이스팩(드라이아이스는 사용불가)을 사용해야 합니다. 요즘 환경문제로 물로 된 아이스팩들만 있으니 이왕이면 젤 타입이 좋고, 아이스팩을 적게 쓰며 포장하려면 냉동 떡을 빈 공간에 잘 채워주면 나름대로 보냉재 역할을 하기에 이 같은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만약 택배가 일주일 이상 가는 것이라면 보냉팩을 좀 더 활용하시거나 2중 스티로폼 박스등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테이프
새거 한 개면 되겠지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생각보다 테이프가 많이 들어갑니다. 해외로 보내는 택배는 거의 박스 전체를 둘러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2개 정도는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청색이나 검정테이프는 반송되니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이용후기
일단 홈페이지에 회원가입하고 택배 픽업을 신청해야 합니다. 주소나 품목을 상세히 적어 일단 송장작성에 문제가 없게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적으로 냉동식품이 주를 이루었기에 아무래도 박스픽업 배송신청을 하면 최소 하루를 더 소비하게 되어서, 바로 업체 측에 전달하였습니다. 서울 금천구 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전에만 접수를 받고 무게나 부피기준으로 가격책정뒤 카톡으로 보내줍니다. 5시 이전에 결제하면 업체에서 출고되어 통관진행 절차가 진행됩니다.
배송까지 걸린 시간
누나가 거주 중인 곳은 오레건 주의 지방 도시입니다. 개인적으로 메이저 도시가 아니다 보니, 굉장히 오래 걸릴 것으로 생각했는데 월요일 오전 접수 후 수요일 오전 10시경에 도착메시지 받았습니다.
보낸 물품들
보내지 말아야 하는 물품은 2가지로 제재품목과 금지품목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금지대상 품목은 나라별로 다르지만, 금지품목을 보낸다고 하면 국내에서 통관이 안된다고 보셔야 합니다. 막연히 안 걸리겠지라고 생각하셔도 대부분 자동화가 이루어진 요즘은 99% 이상 다 걸러지기 때문에 안보내시는 것이 맞고요 제재대상의 경우는 온무빙 같은 업체는 별도로 바꿔서 기재해서 송장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업체를 이용하시는 것이 편합니다.
만약 보내야 될지 말아야 될지 걱정이시라면 카카오톡에 채널 추가하셔서 사진 보내고 물어보시면 친절하게 답변해 줍니다.
* 일반적인 금지품목
술, 담배, 모조품, 전문의약품, 처방약, 알코올이 함유된 제품, 손소독제, 가연성제품, 비가공 농축산물
개인적으로 보낸 물품 중 마음에 걸렸던 제품들은 떡, 보리굴비(머리제거 후 진공포장된 제품), 쥐포, 들깨까루, 고춧가루 였는데 무사 통관되어 배송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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