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즘 한창 핫하다는 드라이버 샤프트인 벤투스 블루 TR에 대해 6개월 정도 사용해 본 사용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벤투스 블루 TR

벤투스 블루 TR
벤투스 블루 TR

 

  이미 제목을 보고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들이라 대략적인 것은 아시고 계실 것 같아 짧게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후지쿠라의 새로운 샤프트로 기존에 (강도순) 레드 <블루 <블랙 이렇게 3종류였으나 지금은 TR이 추가되어 각 단계 넘어가는 중간단계마다 TR버전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니 블루 TR은 블루와 블랙 사이에 위치한 강도입니다. 벨로코어 기술이라고 하여 카본을 소재로 하여 만들어졌기에, 스윙의 임팩트 시까지 뒤틀림 자체를 최소화시키고, 비정타시에도 볼 스피드를 유지해 주는 기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드라이버 샤프트는 꼭 시타를 해보고 사야하기에, 비싸더라도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이미 정보고 충분하시거나 본인의 실력을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은 저렴한 인터넷을 사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도 꾸준히 내려가고 있어서 초반에는 50만원 이상 줘야 했으나 지금은 인터넷가로 40만원에서도 장만할 수 있습니다.

가격 : 인터넷가 39만부터 ~

 

 추천대상 (블루 TR 6S 기준)

  당연하게도 블루 TR은 블루보다 헤드스피드가 빠르지만 블랙 쓰기에는 스피드가 부족하신 분들을 위한 샤프트입니다. 사실 부족하다고 해도 헤드스피드가 100~110 마일/h이니 비거리 상으로는 250 미터 정도 되시는 분들을 위한 샤프트입니다. 

 

드라이버 참고 테이블
일반인 참고용

 

  위에는 지난번 제가 작성한 자료인데, CPM(Cycle per minute) 은 1분 동안 얼마나 진동하느냐의 측정치이지만, 정말 간단하게 생각하면 비거리 = CPM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105마일 기준으로 tr 6s 정도면 좋은 것 같고 그 이하 이상이면 한 단계씩 강도를 높이거나 줄이시면 될 듯합니다. 

 

  블루 TR모델 상세 정보

벤투스 블루 TR 종류
벤투스 블루 TR 종류

 

 

 블루 TR 6S 사용후기

  비거리 부분부터 이야기하자면 제가 샤프트를 바꿀 당시 GDR평균적인 비거리기준 240~260미터 정도인 상태에서 측정했을 때 블루 TR 6S기준으로 추천받았습니다. 아래 트랙맨 데이터가 당시 측정한 데이터입니다. 티높이를 3.5~4cm 정도로 쓰는데 시타하는 피팅샵 기계가 거의 5cm 정도로 고정된 곳이라서 처음 적응하는데 고생하느라 앞에 비거리들은 좀 엉망입니다. 

 

트랙맨 데이터
트랙맨 데이터

 

  이 당시 104마일이었는데 지금은 GDR기준으로 아래와 같이 좀 더 올라간 상태이고 평균으로 보면 250~270m 정도 되며, 컨디션 좋으면 280m 대도 간혹 가다 나오긴 합니다. GDR PLUS와 트랙맨을 어찌 비교하냐 하실 수도 있으나, 지금 연습하는 곳이 트랙맨이 있어서 몇 차례 해본 결과로는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실외 트랙맨까지는 아니니 백스핀 측정에 대한 한계는 있을 수밖에 없기도 한 것 같습니다. 다만 실제 필드의 경험으로 보면 장비측정 비거리에서 -10m ~ -20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GDR플러스
GDR 플러스

 

  클럽스피드가 100 마일에서 110 마일로 증가함에 따라서 블루 TR 6S기준으로 정타 보내는데 문제가 없어 일단은 110마일까지는 버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근데 260m 이상씩 보내는 비거리에서 좌측 밀림 현상이 나오기 시작했고 270m가 넘어가는 공들이 나왔을 때는 샤프트가 한계치를 넘어서는 것인지 왼쪽으로 확실히 밀리는 현상들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110마일 정도면 블랙으로 넘어가거나 6X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구매 예정이신 분들은 위 헤드스피드와 비교 한번 해보시고 구매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보통은 한 단계 강도가 낮은 샤프트를 사용해 드로우 구질처럼 왼쪽으로 밀리는 것을 노리시는 분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연습량과 필드를 뛰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스윙스피드가 증가하기에 샤프트는 현재 본인의 체급에 맞는 것이 더 좋다고 판단되긴 합니다.

 

  비거리를 제외하고 사이드스핀이라던지 발사각등에 대해서는 제가 이야기할 수준은 아닌 것 같고, 방향성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면 기존 테일러메이드 M2 기본 샤프트를 썼던 저로써는 확실하게 좋아진 경험은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슬라이스 정도는 구현가능한데 예전 샤프트에 비해서는 포물곡선이 줄어들었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었습니다.

 

+ 23.4.6 내용 추가

  개인적으로 탄도가 높은 편이여서 아무래도 줄일려고 이번에 샤프트를 사면 헤드를 얹어준다는 스릭슨의 ZX7 mk2 ventus black tr 6s 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특주 상태라 받지는 못하였지만, 시타해본 결과 탄도가 블루대비 2도 정도 낮아졌습니다. 아무래도 블루가 미들하이 킥포인트를 가지기 때문에 탄도가 높은 분들은 하이킥의 블랙TR 제품을 같이 시타해 보시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근데 정말 안뜨는 느낌이여서 헤드스피드가 느리면 비거리를 손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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