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골프와 우디아이언에 대해서(ft. 5번 우디아이언 후기)

오늘은 한국골프의 자존심이며 대표제품 우디아이언으로 널리 알려진 데이비드 골프와 우디아이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데이비드 골프

데이비드 골프회사는 80년대 일본의 OEM으로 헤드를 납품하는 회사였습니다. OEM 이였지만 꾸준한 기술력 성장을 바탕으로 90년 데이비드 골프 브랜드를 론칭 하게 됩니다. 회사의 모토인 개발이념은 "쉽고 편안한 클럽은 골프 퍼포먼스를 최대로 발휘할 수 있다" 이며, 개발이념답게 기존 클럽의 한계를 보완하는 개념의 설계가 주를 이루었고 현재는 기술개발의 향상으로 일본 브랜드를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유틸리티 우디아이언

지금은 데이비드로만 모든 골프채 구성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부터 우드, 유틸, 아이언, 퍼터까지 모든 제품이 나오고 있지만 지금의 데이비드를 있게한 대표적인 제품이 바로 우디아이언 입니다. 2005년 1세대 우디 아이언을 토대로 현재는 6세대 우디 아이언이 나와있습니다. 5세대에서 3년간의 개발끝에 나온제품으로 기존의 제품들의 피드백을 받아 나온제품으로 고반발로 비거리와 방향성을 잡는것에 극대화 되어있는 클럽입니다.

기본적으로 아이언을 대체하기 위해 나온것으로 기존 아이언 번호의 평균 비거리보다 10~20m 정도 더 나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유틸리티 치고도 면적이 생각보다 넓은 편이여서 방향성과 관용성을 잡은 것이 특징입니다. 또 특이한 것은 우디아이언이 2번~9번 아이언까지 전부 다 있어서 5번 이하의 클럽들이 어려우신 분들께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후기

우디아이언 5세대는 거진 5년이상 사용하고 있고, EZ우드는 몸을 맞출려고 노력했으나 기복이 심한편이라 일치감치 접었던 클럽입니다. 개인적으로 드라이버 비거리(평균 240~250m)에 비해서는 아이언 자체는 약하게 치는 편이라 거리가 많이 나지는 않습니다. 골프존의 GDR+기준으로 7번 130m, 5번 150m 평균치 비거리가 나오는데, 사용하는 5번 우디아인언은 GDR 5번 클럽 선택시 역대연습 평균(3개월)으로 나오는 비거리가 188m 입니다. 아이언 대용이다 보니 비거리보다는 정확도가 중요한데 어제 연습할때 GDR의 나이스샷 8콤보까지 보았습니다. 그만큼 비거리와 방향성이 확보되었다고 보여지며, 추가적으로 관용성도 좋은 클럽인거 같습니다. 5세대 보다도 6세대에서는 5% 비거리 향상이 있다니 더욱 기대대되긴 합니다.

다만 탄도가 조금 높게 나오는 편인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공이 잘 뜨는 클럽의 성질이 일부 반영된 듯 합니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는 (오랜기간 사용하다보니 몸에 잘 맞는 것도 있지만) 마음에 들어서 2번 우디아이언을 영입해서 3번 우드를 포기하고 써볼생각입니다. 우드의 방향성이 어려우신 분들이나 5번 이하 아이언이 어려우신 분들도 좀 더 편한 우디아이언을 써보시는 것은 괜찮은 선택이라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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