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찔째 먹어야 하는 사과 제대로 씻는법(ft.사과의 효능)

  오늘은 우리 몸에 좋은 사과에 대해서 잘 못 알려진 점과 왜 껍질째 사과를 먹어야 하는지, 또 세척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과에 대해서

매일 한 개씩 먹으면 의사를 볼 일이 없다는 가을 사과

 

  토마토나 사과를 부를 때 유명한 말이 있는데 '매일 한개씩 먹으면 의사를 볼 일이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몸에 좋은 과일입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하고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에는 특효약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다만 한의학 적으로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목감기나 기침 등의 증상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사과의 신맛을 담당하는 유기산은 위의 활동을 촉진하여 속쓰림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사과를 깍아두면 폴리페놀옥시데이스(Polyphenol Oxidase) 성분이 산소와 만나 페놀성 화합물을 산화하는 중에 갈변이 일어납니다. 또한 영양소가 파괴되니 가급적 갈변 전에 빨리 드시는 것이 영양소 면에서는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과에 대한 오해

  사과가  다이어트 대용이라는 말도 있으나  300g 기준 사과는 약 200kcal를 넘기 때문에 바나나처럼 열량이 꽤 나가는 편입니다. 따라서 다이어트용으로 사과를 먹는 것은 그리 현명한 다이어트 방법은 아닌 셈입니다.

 

  그리고 사과를 대표하는 또 다른 말로는 '아침에는 금사과 밤에는 독사과'란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것으로 사과뿐만 아니라 모든 음식이 밤에는 모두 위산을 분비시키기 때문에 독사과란 말은 적절하지 못합니다. 어찌 보면 사과로 인한 산성도보다 위산이 훨씬 강력하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은 없다고 SBS에서도 한번 방영이 된 적이 있습니다. 

 

껍질째 먹어야 하는 이유

사과는 껍질채 먹어야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

 

  사과 껍질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팩틴' 성분이 많이 있습니다. 팩틴은 알루미늄 등의 중금속을 배출하고, 콜레스테롤을 흡수 배출시킴으로 동맥경화, 고혈압을 예방하고 비만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케르세틴'이라는 성분도 같이 존재하는데 항암 및 해독을 돕고 비타민C의 항산화 작용을 증진시킵니다. 그래서 사과껍질 바로 밑에 비타민C가 풍부하기 때문에 껍질과 같이 섭취해야 제대로 사과를 섭취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농약 세척법

  기본적으로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세척법들은 비슷합니다. 알칼리성의 베이킹 소다를 사용하거나 세제를 사용할 때는 1~3종에서 1종 세제를 택해서 씻는다고 되어있습니다. 또 식초를 사용해서 식초에 10분간 담가 두었다가 씻는 것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모두 다 올바른 방법이긴 하나 몇 가지만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수확시기에는 농약을 치는 경우가 없어서 사실상 물에만 담가 두어도 되는 편이긴 합니다. 다만 수확기에 빨간색을 내기 위해 생장조성제를 쓸 때도 있어 너무 빨간 사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농약은 일반적으로는 차가운 물보다는 미온수에 농약이 더 쉽게 씻겨집니다. 식약청 자료에 따르면 바로 씻는 것보다는 물에 담가 두고 한 번씩 휘져어주고 마무리로 잘 씻어내면 좀 더 효과적으로 제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농약은 겉표면에 존재하며 수돗물이나 식초, 베이킹소다 등 큰 세정력 차이는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열되면 그나마 남아있던 농약이 날아가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합니다.

 

  그 이외에도 아이가 있다거나 더 깔끔하게 제거하고 싶으신 분들은 초음파 기계나 얼굴 세안용 모공브러쉬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 초음파 기계사용

초음파 세척기

 

  제일 편하면서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흐르는 물에 한두 번 씻고 식초를 넣은 물에 담가 초음파 세척을 돌리면 농약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기계 자체는 조금 비싸지만 한번 사두면 여러모로 쓸모가 많으니,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권장드립니다. 

 

  아래는 본 제품의 링크이며, 이 밖에도 여러 제품이 있으니 찾아보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카스 가정용 과일 야채 초음파 세척기 최신형 TG-PLUS1 : 티지샵

 

2. 모공 브러쉬

오렌지 모공 브러쉬 실험

 

  모공 브러쉬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모공 브러쉬는 대부분 세안 시 사용하는 브러쉬로 부드러우면서도 세정력이 뛰어납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비비크림을 바른 후 손으로 씻었을 때고 오른쪽은 이를 다시 모공 브러쉬로 씻었을 때 사진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모공브러쉬의 힘은 분명한 효과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래 제품 초기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데, 2년 넘게 사용하면서 곰팡이 하나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추천드릴 만 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주)토소웅 [고급형 모공브러쉬 31만개 미세모가 모공 속 딥클렌징/세안브러쉬]

 

  제품 소개가 있다 보니 링크가 들어갔는데, 개인적으로 다 가지고 있는 제품들이며 업체랑은 아무 관계가 없으니 본인의 필요에 의해 사용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주의할 것은 사과는 꺠끗이 씻어도 심지 쪽은 농약이 축적되기 쉽기 때문에 깨끗이 닦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지 가까이까지 먹는 것은 피하시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