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많이 사용되는 세계적인 대표 향신료 후추의 효능과 부작용, 종류 등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후추에 대해서

후추
세계적인 향신료 후추

 

   후추는 인도 남부의 말리바(Malabar) 해안이 원산지로 인도와 동남아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주된 역할로는 향신료로서 특유의 매운맛을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향신료입니다. 서양 문화에서는 소금과 같이 쓰여 간을 맞추다 보니 "Salt and Paper"를 한 단어처럼 사용할 정도로 많이 사용됩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소금 외에도 간장과 고추 등 대체제가 많아 해외보다는 소비가 적은 편입니다.

 

  후추의 종류

후추의 종류
보통 4가지의 후추를 많이 볼 수 있다

 

  흑후추, 백후추, 녹후추, 적흑추 많은 후추들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후추는 흑후추로 열매가 성숙하기 전에 수확하여 건조한 것이 흑후추 입니다. 건조하는 과정에서 녹색 후추가 갈변하거나 검게 변하는 것이 흑후추입니다. 녹색 후추는 건조를 냉동 동결시킨 후추인데, 유통과정에서 쉽게 상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잘 쓰이지 않습니다. 백후추의 경우는 성숙한 후추 열매를 수확한 뒤 물에 불려 껍질을 벗겨낸 후추인데 이때 껍질의 향이 날아가 흑후추와는 다른 편입니다. 

흑후추 - 성숙전 후추열매 수확 후 건조
백후추 - 성숙된 후추열매 수확 후 껍질을 벗김
녹후추 - 성숙전 후추열매 수확 후 동결건조
적후추 - 남미 스키누스에 속하는 열매, 비슷하여 후추믹스로 사용

 

 

  후추의 효능

후추의 효능
후추의 효능

 

  후추의 대표적인 주성분은 매운맛을 담당하는 피페린(piperine)으로,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 장내 독소 및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또 피페린은 염증을 억제하여 주고 동시에 염증을 제거하기에 관절염에 좋은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염증 제거는 항산화 물질의 대표적인 기능이므로 암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또 다량의 무기질 함유로 인해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혈당조절 능력을 가지고 있어 성인병 예방에 좋으며 당뇨병 환자에게도 좋습니다.

피페린 - 소화촉진, 장내 독소 및 노폐물 배출, 염증 제거
무기질과 베타카로틴 - 심혈관계 질환 개선, 당뇨 개선, 콜레스테롤을 낮춰줌

 

  주 성분인 피페린으로 인해 많은 효능을 가지지만, 후추의 섭취는 향신료의 역할인지라 주 섭취 대상이 아니다 보미, 효능이 큰 의미를 가지기 힘든 편입니다. 후추를 그나마 많이 먹을 때는 고기를 구울 때 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할 때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어 뒤에 다시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후추의 부작용

  후추는 매운맛이 있어 특징상 많이 먹는 것 자체도 힘들지만, 중국음식 훠궈처럼 통후추를 많이 쓰는 음식들은 과다 섭취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피폐린의 경우는 많이 섭취하게 되면 혈관을 타고 소변이나 체액으로 배출되는데 일시적으로 몸이 뜨거워질 수 있습니다. 또 위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위 점막의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어지럼증, 구토, 충혈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니 과다 섭취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다 섭취 시 어지러움, 구토, 충혈증상 등

 

 

  후추에 대한 진실

후추의 올바른 사용법
후추의 올바른 사용법

 

  흔히 후추를 가열하면 발암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에 후추는 음식의 조리가 끝난 후에 뿌려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로 후추를 섭씨 120도 이상 가열하면 '아크랄아마이드'라는 발암물질 의심군이 500㎍/kg → 5,000~7,000㎍/kg 수준으로 10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기준 1,000㎍/kg, EU 권고치 기준 식품 종별에 따라 50~750㎍/kg 을 비추어 볼떄 굉장히 높은 수치이지만 앞서 언급했다시피 후추는 메인 요리 자체가 아니고 많아야 몇 그램 정도의 소량 섭취이기 때문에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현재 해석되고 있습니다. 또 피폐린은 가공육류의 발색제인 아질산나트륨과 반응하면 6-나이트로피페로날이 나오는데, 독성에 관해서는 유의미한 검증이 이루어졌으나 현재까지 후추의 섭취량으로 인체에 대한 유해성이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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