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말하는 세계 3대 위스키는 발렌타인, 맥켈란 그리고 글렌피딕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싱글 몰트 위스키로 세계 최다 수상의 영예를 가지고 있는 겔렌피딕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고자 합니다.

 

 

싱글몰트 위스키란?

글렌피딕은 스카치 위스키(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된) 의 한 종류이며, 싱글몰트 위스키에 속합니다.

글렌피딕
싱글 몰트 위스키의 대명사 글렌피딕 - 나무위키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Single Malt Scotch Whisky) : 맥아을 갖고 만든 위스키
싱글 그레인 스카치 위스키 (Single Grain Scotch Whisky) : 맥아가 아닌 다른 곡물로 만든 위스키
블렌디드 몰트 스카치 위스키 (Blended Malt Scotch Whisky) : '싱글 몰트'+'싱글 몰트'
블렌디드 그레인 스카치 위스키 (Blended Grain Scotch Whisky) : '그레인 위스키'+'그레인 위스키'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Blended Scotch Whisky) : '몰트 위스키'+'그레인 위스키'

출처 : 나무위키

 

글렌피딕의 특징

글렌피딕 주조장
글렌피딕 주조장

 

  1886년 스코틀랜드의 윌리엄 그란츠가 9명의 자녀들과 함께 증류소를 세워서 1887년 부터 지금까지 글렌피딕이 위스키를 생산하기 시작하였고 명성을 쌓아갔습니다. 현재까지도 창업자의 5대손이 경영하고 있는 가족기업입니다.

 

  세계적인 싱글 몰트 위스키로 손에 꼽히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조니워커나 발렌타인과 같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싱글몰트는 증류방법이 어려워 블렌디드 위스키보다 가격이 비싼게 일반적이나 싱글 몰트 중 생산량이 가장 많아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저렴한 가격 덕분에 대중화가 더 빨리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특이한 점은 옛날 전통 제조방식을 지금까지도 따르고 있으며, 위스키를 숙성시키는 통까지도 직접 만드는 회사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증류소 근처의 로버듀(Robbie Dhu) 라는 청정수만을 사용하는데 물의 수질관리를 위해서 주변의 495만 제곱미터의 땅을 구매하였습니다. 글린피딕이란 게일어로 사슴(fiddich) + 계곡(Glen) 이란 뜻인데 실제로 이 사슴은 글린피딕을 대표하며 청정수 근처에 서식하는 사슴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글렌피딕의 종류

실제 글렌피딕의 역사는 오래되었기에 종류도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글렌피딕 종류
글렌피딕 종류

 

Our Signature Malt(12년) / Caoran Reserve(12년)

  Caoran 리저브 같은 경우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제조되전 제품의 특성을 재현한 것으로 기존 시그니처 제품에 피트를 많이 쓴 제품입니다. 보통은 시그니처 몰트가 기본이며 이마트 기준으로 65,000원 정도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산과 숲처럼 시원하면서 복잡한 풍미와 은은한 피트향을 품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글렌피딕의 특성을 보여주는 표준적인 제품입니다.

 

Solera (15년) / Distillery edition (15년)

글렌피딕 15년산
글렌피딕 15년산 솔레라

 

  솔레라 제품은 글렌피딕 제품군 중 가장 핫한 제품으로 꿀과 바닐라와 같은 복잡한 향이 특징입니다. 솔레라 시스템을 이용해 제조하는데, 항상 술의 품질이 일정한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 DE라고 불리는 Distillery 에디션은 강한 후추 향과 진한 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도수가 51도에 달해 훨씬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솔레라의 경우는 코스트코에서 약 10만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Married in Small Batches (18년)

  12년의 특징을 이어받아 사과향과 오크향, 스파이시 한 맛이 강조된 제품이며, 18년산 치고는 다른 제품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제주공항 면세점 기준으로 약 11만원 정도이며, 소매점에서 구매할 경우는 17만원 선입니다.

 

Gran Reserva (21년)

글렌피딕 21년산
글렌피딕 21년산 그랑 레세르바

 

  그랑 레제브바는 2차 숙성을 쿠바산 럼통에 숙성하여 조금 다른 특성을 가집니다. 알콜도수도 기존 40도가 아닌 43.2%를 가지며, 드라이 하면서도 무화과와 바닐라 향이 조화를 이뤄 기존 제품들과는 개성이 다른 풍미를 선사한다고 합니다. 시중에서는 대략 40만원 선이고, 제주공항 면세점 이용시 절반 정도 가격에 영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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