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각도 선택(로프트각)의 기준은 어떻게?
오늘은 드라이버 구입때 가장 고민되는 것 중 하나인 드라이버 로프트각 즉 각도에 대해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아무래도 고가의 장비이다 보니 처음부터 뭘 사야하나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 기준이 되는 점에 대해서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로프트각이란 (드라이버 각도)
로프트각 흔히 판매 페이지에서는 드라이버 각도라 불리는 이것은 아래 사진을 보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로프트각이 크다는 것은 드라이버 페이스와 공의 거리가 점점 멀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드라이버 페이스가 누워있다는 의미로, 공을 띄우기 쉬워진다는 의미입니다.
보통 판매하는 드라이버 각도
남성기준 9.5도, 10.5도
여성기준 11.5도, 12.5도
일반 아마추어라면 위와 같은 기준을 가지고 구매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남성의 경우 특별 주문을 통해서 그 이하의 각도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거리가 좀 나가시는 여성골퍼여도 남성의 10.5도 드라이버도 선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드라이버 각도선택 기준
구력이 얼마 안되셨거나, 연습장에서도 별다른 샷의 분석이 없는 분이라면 본인의 탄도(발사각)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만약 이 발사각의 평균을 모르시는 분이라면, 본인의 과거에 비추어 탄도가 높았느냐 낮았느냐 또는 내가 현재는 높은데 낮은 탄도를 가지고 싶다를 가지고 9.5도나 10.5도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만 (요즘 대부분의 모델들이 그렇지만) 흔히 슬리브라고 부르는 이 호젤로 각도가 조절되는 드라이버를 고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슬리브라는 것으로 각도를 보통 -1.5도에서 +1.5도까지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아마추어가 드라이버 로프트각에 고민을 많이 필요하지 않은 이유는 이 각도가 발사각에 영향을 주는 제1의 주요한 팩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장타로 유명한 디셈보 조차도 4.5도 드라이버를 쓰다 10.5도 를 쓰기도 했습니다. 유투브 채널 '예스 골프' 에서도 나오는 이야기 인데, 드라이버 각도보다 중요한 것은 샤프트이고, 모든 프로들은 로프트각을 개인마다 다르게 셋팅하지만, 샤프트는 하이킥만을 고집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샤프트의 킥 포인트
골프에 좀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드라이버는 헤드가 중요한게 아니라 샤프트가 중요하다 이런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이야기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인데, 이 드라이버 샤프트는 각 샤프트마다 킥포인트라는 것이 존재하며 이 킥포인트가 발사각을 결정짓는 제 1의 팩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샤프트의 킥포인트 라는 것은 샤프트의 어느 부분이 많이 휘는가를 나타냅니다. 드라이버를 바닥에 내려놓았을때 손잡이 부분인 그립쪽에서 부터 내려가며 하이/미들/로우 킥포인트를 가집니다. 위의 그림을 보면 로우 킥포인트 일수록 골프샤프트가 위로 많이 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낮은 탄도를 원한다고 한다면, 드라이버의 로프트각 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하이킥포인트의 드라이버를 구매하는 것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하이킥은 강한 강성을 가지는 S나 X에 적용되는 샤프트로 내가 스윙스피드가 느린데 탄도가 많이 뜨는 경향이 있다면 1차적인 우선순위를 드라이버 로프트각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강성이 약한 제품이라도 미들킥 정도의 제품은 있으니, 전문피터에게 점검을 받으시거나 레슨을 통해 실력향상을 먼저 하시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개인경험
저는 GDR+ 기준으로 평균 71~73m/s를 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클럽은 스릭슨의 Zx7 Mk2 모델이며, 샤프트는 하이킥 포인트의 벤투스 블랙 tr 6s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발사각은 평균 8~11도사이이며, 10.5도로 셋팅해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버로 스릭슨을 고른 이유가 스릭슨 브랜드의 드라이버인 Zx5 mk2, Zx7 mk2 등 ZX시리즈는 샤프트를 사면 헤드를 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성비가 좋고 내가 원하는 샤프트를 골라서 셋팅하는게 가능하기에 굉장히 합리적인 브랜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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