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에도 종류가 있다(ft.드라이빙캐디, 마샬캐디)
골프장에 가면 늘상 카트에서 반겨주시는 캐디님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종종 저렴한 가격을 위해서 노캐디를 진행하는 골프장도 있기도 합니다. 간혹 드라이빙, 마샬캐디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캐디분들의 종류와 업무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하우스 캐디 (=일반캐디)
일반적으로 우리가 부르는 캐디라고 하는 분들은 하우스 캐디를 일컫습니다. 이 분들도 캐디 실전 경험을 가지고 자격시험을 보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캐디의 롤이라고 한다면, 빠른 경기 진행을 돕고, 골프클럽을 가져다고 주고, 볼을 찾아주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역할
이 부분은 골프장을 한번만 다녀오신 분이라면 굳이 설명을 할 필요없이 다 아신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골퍼와 캐디의 신경전이 있는 부분이 그린에 온시킨 볼을 마커하고 닦아주는 역할을 캐디가 하느냐 마느냐 이런 주제로 갑론을박이 조금 있기도 합니다.
카트운전, 골프백 카트운반 및 정리
스코어카드, 남은거리 알려주기, 그린라이 봐주기, 볼 마커 및 닦아주기, 클럽 서비스
경기진행 속도조절, 안전 확보
마샬캐디(=Marshall, 드라이빙 캐디)
가끔 여타 블로그를 보면 드라이빙 캐디와 마샬캐디를 분리하는 분들이 있으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트를 운전만 한다하여 드라이빙캐디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마샬 캐디라는 제도는 골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6년에 국내에 도입된 제도입니다. 이 배경에는 골퍼분들의 경비 부담을 완하하는 장점도 있지만, 캐디수급에 문제가 있는 지방지역, 또는 시니어(퇴직자), 경력단절여성들의 일자리 기회 창출을 제공하는 제도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러한 마샬캐디의 역할은 골프장 마다, 사람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캐디분들은 남은 거리도 봐주시고, 클럽도 가져다 주시는 분들도 있었고, 어떤 골프장은 오로지 카트에만 있으시고 나오지 않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아마 이건 사람마다 골프장마다 특징이 있는 것 같으니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캐디피는 대략 10만원 정도입니다.
역할
카트운전, 골프백 카트운반 및 정리
스코어카드(실제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불러주는 대로)
경기진행 속도조절, 안전 확보
노캐디
노캐디에 관해서는 적을 것이 없으나 하나 알려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일반적을 노캐디시에는 15만원의 캐디피를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국내외 할 것없이 노캐디 시에는 팀의 실력에 따라 앞, 뒷팀과 격차가 날 수 밖에 없는데 밀리는 팀을 만나면 정말 말도안되게 대기할 수도 있습니다.
일본 골프장을 갔었을때는 파3홀에서 30분 가까이 대기한 적도 있습니다. 국내 골프장에서도 15분씩은 기다리기 예사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노캐디로 가실때는 피크시간대를 피하시는 것도 좋고, 파3 가 다음홀이라면 뒷팀 상황봐가며 천천히 플레이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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