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샤프트 피팅 전에 알아둘 점(ft.수직낙하 다운스윙)
우리는 흔히 드라이버 샤프트는 중요하다는 사실을 주변에서 많이 들어 알고 있습니다. 샤프트는 기본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한번 바꿀 때 신중해야 하기 때문에 구매 전에 많은 고민을 하는데요 근데 이런 말은 사실 100% 맞다고 보기에는 오류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샤프트의 중요성
실제로 프로들의 입장에서 보면 샤프트는 정말 중요합니다. 중요한 정도가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샤프트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근데 우리는 프로가 아니니 아마추어 입장에서 보면 샤프트가 중요하냐고 묻는다면 중요는 하나 40만원 이상씩 들여가며 바꿀만한 필수적인 요소인가에 대해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는 이유는 바로 스윙 때문에 그런데 아마추어의 스윙은 정형화되지 않은 케이스가 많아서 샤프트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케이스가 많기 때문입니다. 프로들의 스윙은 대부분 수직낙하 다운스윙을 많이 구사합니다. 이 수직낙하 다운스윙이란 건 말 그대로 팔을 뚝 떨어뜨려 내려가며 스윙하는 것인데 이 스윙의 특징은 바로 샤프트의 특성을 이용하는 스윙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수직낙하 다운스윙에 대해서는 아래 영상을 통해서 좀 감을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직낙하 다운스윙의 특징
수직낙하 다운스윙의 경우 클럽을 뒤에 놔두고 잡아끌듯이 내려오기 때문에 샤프트가 탄성으로 휘어서 쳐주기 때문에 팔과 손이 먼저 치고 뒤따라서 헤드가 쳐주는 느낌입니다. 그러하기에 적은 힘으로도 멀리 보내는 초석이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강한 힘으로 친다 해도 등지고 치는 동작이기에 슬라이스가 방지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렇듯 샤프트를 충분히 이용하면서 나의 힘을 살릴 수 있기에 모든 프로들이 수직낙하 다운스윙을 구사하는 것입니다.
아마추어의 다운스윙
만약 내가 수직낙하 다운스윙을 구사하지 못한다고 한다면, 샤프트의 탄성이용이 적으니 샤프트를 바꾼다 하더라도 느낌이 크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물론 본인에게 맞는샤프트를 사용하면 방향성도 좋아지고 비거리도 일부 늘어날 수는 있으나 여전히 샤프트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기에 그 의미가 반감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수직낙하를 구사하게 되면 내가 헤드를 기다려야 하기에 조금 과장하면 샤프트로 방향성을 잡는 것이 되는 셈이여서 이 단계까지 와서 샤프트를 바꾸시는 것이 그래도 돈을 적게 사용하는 것이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내가 수직낙하에 대한 생각이 없고 현재의 스윙을 극대화하시겠다 하시는 분들은 샤프트를 바꾸시는 것도 추가적인 메리트가 분명히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수직낙하가 없는 기존의 스윙에서도 GDR+기준으로 280m 도 찍었고 평균으로 260m 대도 꾸준히 날릴 수 있었으니 정말 그 이상의 비거리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수직낙하 다운스윙을 고생하며 바꿀 필요는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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