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해서 글을 써나가다 보니 꼬냑 3대장을 마셔본 것이 철없던 시절인지라 다시 한번 입문하고자 3병을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다니면서 구해서 시음기를 한번 적어보고자 합니다.

 

 

글에 앞서 코냑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기존에 제가 적었던 글을 링크합니다.

 

와인을 증류한 코냑(Cognac)에 대해서

제조 방법상 와인과 위스키가 중간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분명하게 다른 꼬냑에 대해서 포스팅해 볼까 합니다. 꼬냑에 대해서 우리말로는 코냑(Cognac), 꼬냑이라고도 불리는 이 술은 프랑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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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냑 3대장 중 누가 제일?

꼬냑 3대장
꼬냑 3대장

 

  개인적인 순위를 적으라면 헤네시=레미마틴>까뮤 순으로 될 듯 합니다. 그래도 헤네시와 레미마틴을 둘 중에 우선순위를 정하라고 한다면 레미마틴을 1순위에 두고싶기는 합니다. 대부분 산지 한달이 안되었기에 에어링이 충분히 되지 않아서 잔에 따르고 한 20분 정도 기다렸다가 손바닥으로 온도를 높이고 마셨는데 에어링이 충분히 되면 레미마틴이 알코올의 느낌이 적고 부드러운거 같아 레미마틴을 1순위에 두었습니다. 에어링이 되지 않은 상태로는 헤네시가 더 맛있었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코냑 3대장으로 불리는 친구들이기에 3가지 모두 훌륭한 맛을 보유하고 있다 이야기 하고 싶네요

 

  일단 3병 모두 마신지 조금 밖에 안되었지만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다해도 어느정도 자신있다고 이야기 하고 싶은데, 헤네시는 레미마틴이나 카뮤보다는 달달함이 좀 더 있습니다. 그만큼 특징적으로 달달함이 살아있는 제품이고, 까뮤는 레미마틴이나 헤네시에 비해서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크리미한 맛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레미마틴의 경우는 헤네시와 까뮤 중간정도의 맛이라고 평가하고 싶은데, 헤네시보다는 덜 달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라 아무래도 VSOP는 전세계적으로 많이 팔리지 않나 싶습니다.

 

 

  꼬냑 자체적으로 설탕이 어느정도 들어가기에 당성분의 양 차이에 기인하겠지만 헤네시가 코냑의 기준이 되고 있는 것을 보면 그래도 코냑은 조 금 달달한게 좋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나머지 플로월한 향과 과일 향 등은 개인차에 따라 호불호와 느낌이 많이 다르기에 일반적인 시음기만 정리해서 나열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전체적인 느낌
레미마틴 >= 헤네시 > 까뮤
달달함
헤네시 > 레미마틴 > 까뮤
향 호감도
(에어링X) 헤네시 > 레미마틴 > 까뮤
(에어링O) 레미마틴 > 헤네시 > 까뮤
알코올향
(에어링시) 까뮤 = 헤네시 > 레미마틴
부드러움
레미마틴 > 헤네시 > 까뮤
스파이스
(에어링시) 헤네시 > 레미마틴 = 까뮤

 

  개인적인 느낌은 이렇지만 많은 분들의 의견을 보면 3대장 중 헤네시를 1순위로 뽑는 분들이 조금 더 많이 보입니다. 까뮤는 사실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3대장에서 탈락하였다는 이야기도 종종 들리고는 하지만, 5대장 꼬냑을 맛보지 않아서 개인적인 평을 해볼 수 는 없을 것 같습니다. 

 

꼬냑 5대장
꼬냑 5대장 VSOP

꼬냑(Cognac) 5대장
헤네시(Hennessy)
레미마틴(Remy Martin)
까뮤(Camus)
마르텔(Martell)
꾸브르와제(Courvoisier)

 

 

구매가격 및 구입처

헤네시 VSOP 

코스트코 하남 / 700ml / 78,900원

 

카뮤 VSOP Intensely Aromatic

이마트 트레이더스 위례 / 700ml /  74,800원

 

레미마틴 VSOP 

하남 스타필드 와인&모어 / 700ml / 99,000원

  와인&모어 샾은 종류가 많긴하나 가격이 있으니 더 저렴한 곳을 찾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7만원 중반대면 구매가능 하며, 10만원 정도에 레미마틴 XO와 VSOP의 중간인 레미마틴 1738 영입이 가능합니다.

 

XO가격 정보 및 기대감

  이렇게 VSOP 3대장을 맛보고 나니 XO에 대한 기대감이 설레이긴 합니다. 다만 XO가격들이 시중에서 구하자니 면세점 가격이 아른거려 선 뜻 구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백화점에 갔다가 레미마틴과 헤네시 XO제품을 전시한 것을 보았는데 700ml 기준으로 레미마틴 XO는 33만원선이였고 헤네시XO는 35만원 돈이였습니다. 면세점가로는 1L를 사더라도 20대 중반이면 구매가 가능하기에 언제 해외나 제주도를 가면 한번 구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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